주희의 근사록
- 최초 등록일
- 2014.11.10
- 최종 저작일
- 2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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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주희의 생애
2. 근사록에 대해서
3. 근사록의 역사적 위상
본문내용
1. 주희의 생애
주희(1130~1200)는 중국의 복건성 남검주(南劍州) 우계(尤溪)에서 주송(朱松)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자는 원회(元晦)이고, 호는 회암(晦庵)이다. 흔히 주자(朱子)로 존칭된다. 그의 아버지 주송은 당시의 송학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바로 이 점이 아들인 주희의 학문방향을 결정하게 되었다.
주희는 어려서부터 매우 총명하였다고 전해진다. 5살 때 <효경>을 읽었는데 한번 읽고는 책머리에 ‘이렇게 하지 못한다면 사람이 아니다’라고 써놓았다고 한다. 13세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유언에 따라 그 해부터 두 정(程)씨의 제자들로부터 배운 호헌, 유면지, 유자취 등에게 배웠다. 당시 그는 공맹의 유가사상을 주로 배웠다. 그러나 그는 선생의 가르침에 만족하지 못하여 스스로 도가와 불교 공부도 병행하였다. 특히 그는 불교의 선(禪)에 관심이 많았는데 어린 시절 그의 작품 속에는 불교의 선적(禪的) 요소가 많이 배어있다.
<중 략>
일반적으로 송대 성리학의 경전처럼 알려진 《근사록》은 남송대의 유학자인 주희와 그의 친구인 여조겸이 공동 편찬한 책이다. 그러나 주힁가 편집의 중심역할을 담당하였기 때문이 흔히 주희의 《근사록》이라고 한다.
《근사록》은 여러 학자들의 광범한 이론들을 요령 있게 정리하여 성리학의 입문을 목표로 편찬된 책이다. 1175년 4월 주희의 거처인 한천정사(寒泉精舍)에 여조겸이 방문해 10여 일간 머무르면서 함께 북송대의 유학자인 주염계, 장횡거, 정명도, 정이천 등 사현(四賢)의 어록과 문집 주에서 가장 일반적이고도 절실한 622조목을 뽑아내고 다시 그것을 14부분으로 분류해서 14권으로 엮었다. 주염계, 장횡거, 정명도, 정이천의 이론은 우주의 원리로부터 개인의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너무도 광범위하여 보통 사람들로서는 이들 철학의 대체적인 내용조차도 파악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주희와 여조겸이 이들 학문의 요점을 정리 편찬한 것이다.
참고 자료
주희, 여조겸 공편, 이광호 역주, 『근사록집해1,2』, 이카넷, 2004.
안은수 저,『근사록』, 풀빛, 2010.
장윤수 저,『정주철학원론』, 이론과 실천, 1992.
성낙수, 박정도 엮음,『동서고전7』, (주)신원문화사, 20016.
조현규 저,『동양 윤리사상의 이해』, 새문사,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