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사회>를 읽고 -한국형 과로사회의 문제점과 그 배경-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한국은 그 어느 나라보다 밤에 놀기도 좋고, 뭔가를 사기도 쉽다. 그래서 한국에 살다가 외국으로 이민을 가거나, 교환학생, 어학연수 등을 갈 때 가장 불편을 호소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외국에는 24시간하는 편의점도, 아침 7시까지 하는 술집도 쉽게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편리함 속에 살고 있다는 안도감과 동시에, 불편한 사실을 마주한다. 그것은 바로 야간의 편리함이 한국의 과로사회를 만들고 있고, 또한 역설적으로 과잉노동에 의해 야간의 편리함이 만들어 진 것이라는 사실이다.
먼저 이러한 문화가 만들어진 이유와 그 결과를 보면, 더 오래일하고 더 늦은 시간 까지 직장에 남아 업무를 감당 하게 된 현재에 이러한 환경 속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자신이 퇴근하는 시간보다 더 늦은 시간에, 혹은 짧디짧은 주말에 여가생활을 즐길 수밖에 없다. 그나마 일 밖의 시간이라고 취급되어지는 술자리, 오락의 시간도 가끔은 직장에서 주도하는 ‘회식’의 자리로 진정 자신의 시간을 즐기는 것이라고 볼 수 도 없는 시간들이 되어버린다. 이러한 한국형 과로사회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인지하고, 또 경험하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동과 여가를 떠나 한국사회의 전반적인 직장문화와 그 밖의 것들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탐구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았을 때 어떠한 일을 하고 그 일에 대한 보수를 받는 사람들 중 자신의 일을 즐기면서, 또 그 밖의 시간들은 또 다른 취미생활로 보내며 인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자신의 일은 그 어떤 사람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 선택한 것인데 어째서 일을 하면서 행복할 수가 없단 말일까. 그 이유에는 바로 그 일을 선택하기까지의 과정과, 또 그 일이 자신과 가족의 생활을 영위하게 하는 돈을 주는 일이라는 것이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