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인의 동양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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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우치 요시미, 쑨 원, 신채호는 모두 각자 나름의 동양국가들 간의 연대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서양 국가들의 침략에 맞서서 동양의 국가들이 연대를 이루는 것이 동양주의라는 사고를 한다. 이는 아시아 주의, 대아시아주의, 동양주의라는 각기 다른 이름으로 표현된다. 다케우치 요시미는 패전 후에 일본의 근대화 방식에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반성하며, 중국의 근대화 방식을 대단한 것으로 여긴다. 그는 서양세력을 이기기 위해서는 동양적인 것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동양적인 것을 성립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근대화 방식에서 볼 수 있는 주체 형성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쑨 원은 아시아가 가장 오래된 문화의 발상지이며, 그리스로마의 문화는 모두 아시아에서 전래된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유럽이 문화와 과학에서의 진보를 거쳐 동양 세력을 압박하면서, 식민지화 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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