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역사학의 전개과정 - 역사의 대중화를 중심으로 -
- 최초 등록일
- 2014.11.14
- 최종 저작일
- 2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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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 해방 직후 역사학 -역사학회의 활동-
3. 4 ․ 19혁명기의 역사학
4. 1970년대의 역사학
1)유신정권의 국사교육 강화
2)한국통사의 간행
3)한국 고고학과 고대사 변화
5. 1980년대의 역사학
1)극우사학과 진보사학의 대두
2)연구 인력과 논문 생산의 증가
6. 1990년대 이후의 역사학
7. 인터넷의 보급과 역사학의 대중화
8. 결론
본문내용
1. 머리말
한반도의 사학사 특히 남과 북으로 분단된 이후 대한민국이라 불리는 곳에서의 역사서술의 성립과 과정을 바라보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정이 아닐 수 없다. 지난 35년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이른바 ‘식민사관’이라 불리는 역사관이 역사서술의 역사를 바라보는 ‘사학사’에서도 극복해야할 과제로 남아있다. 또한 해방 이후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분단 이데올로기’란 개념을 만들어내어 당대를 사는 사람(역사가를 포함하여)의 의식을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일수록 당대 혹은 근미래를 사는 사람들의 인식 ․ 가치관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사’가 매우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역사’라는 학문은 자연과학과 같이 100% 사실이 전해질 수 있는 학문이 아니다. 역사라는 것은 과거를 살았던 사람들이 행해왔던 모든 행위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것을 현재를 사는 한 사람 혹은 소수의 사람(역사가)이 과거에 일어났던 일들을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 추려낸 것을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역사’란 학문인 것이다. 즉 역사는 역사가의 인식이 어떠한가에 따라 여러 가지로 만들어질 수 있는 학문이다. 고대로부터 역사가의 인식(이하 역사관)에 따라 역사가는 기록을 하게 되고 그것이 후세에 전해져 그 역사서를 통해 과거를 유추해볼 수 있는 것이다. 후세의 사람들은 과거를 100%보는 것이 역사가라는 사람의 머리에서 한번 걸러진 매우 단편적인 과거를 보고 그것이 전부인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고대에는 글을 읽고 쓰는 것이 소수의 사람들로 한정될 수 있었다. 즉 역사서를 쓰고 읽는 사람 또한 소수의 사람들이었다. 그만큼 후세의 사람들이 당시 시대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적었다. 하지만 한국전쟁 이후 경제개발로 인한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인한 높은 교육열과 ‘정보의 홍수’라 일컬어지고 있는 인터넷의 보급 등으로 인해 ‘역사’라는 학문은 더 이상 ‘위정자’ 혹은 ‘상아탑’의 학자들의 전유물이 아닌 것이 되어버렸다. 현재는 하루에 쏟아져 나오는 역사서술의 분량이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가 되어버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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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우 『역사학의 역사』 지식산업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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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봉 『‘역사란 무엇인가’를 넘어서』 푸른역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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