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머리말
Ⅱ. 《東史綱目》의 構成內容
Ⅲ. 《東史綱目》에서 安鼎福의 歷史認識
1. 安鼎福의 正統論
2. 安鼎福의 史論
Ⅳ.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조선후기 社會變動과 더불어 사상과 학문에도 변화와 발전이 일어났다. 이것은 흔히 새로운 학문으로서의 實學의 발전으로 설명된다. 아울러 이 시기의 사회변동은 기존 朱子學에도 자극을 주어 변화에 적응하며 발전하였다. 이 두 계통의 학문은 기본적으로 사회변동을 어떤 입장에서 대응하는가에 달린 것이다. 즉, 현실 인식의 차이에 따라 사회사상이나 國家政策에 대한 견해 차이로 나타났다. 현실 인식의 차이는 과거에 대한 인식의 차이와 밀접히 관련을 맺어서, 각기의 입장에 따라 과거를 되돌아보고 역사의 방향성을 모색하였다. 여기에서 새로운 歷史認識과 歷史學이 발달하게 된 것이다.
조선후기 歷史學의 발달에서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正統論 史學의 擡頭이며, 이와 더불어 우리 역사의 體系化가 이루어졌다. 아울러 조선후기에는 종래의 華夷觀에 변화가 일어났고 三國, 高麗 등 個別王朝에 대한 인식이 더욱 깊어졌다. 또한 歷史地理學과 社會經濟史 硏究가 전개되었고, 文獻考證 등 역사학의 방법이 발전하였으며, 깊이 있는 歷史理論이 전개되었다.
이 글에서는 18세기 대표적인 歷史學者 安鼎福이 1754년(英祖 30)에서 1758(영조 34)까지 5년에 걸쳐 저술한 《東史綱目》을 중심으로 하여, 그 구성을 살펴보겠다. 또한, 《東史綱目》에 나타난 안정복의 역사인식을 그의 정통론과 사론에 비추어서 연구해 보고자 한다.
Ⅱ. 《東史綱目》의 構成內容
《동사강목》의 구성을 보면, 1권의 首卷과 17권의 本卷 그리고 2권의 附錄 등 모두 20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卷의 내용은 다음 <표 1>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수권은 <題東史篇目>․<序>․<目錄>․<凡例>․<圖> 순으로 되어있다. <題東史篇目>은 李瀷이 쓴 미완성의 서문에 從子 李秉休가 跋文을 덧붙여 소개한 것이다. 여기서는 箕子의 정치적인 업적이 洪範八政에 토대를 둔 것이고, 우리나라의 八條敎나 백의숭상제도 및 혼례시의 백마사용 등의 풍속이 모두 홍범정치에서 유래되었고 서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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