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을린 사랑 -영화로 보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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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을린 사랑’이라는 영화에 대한 나의 첫 생각은 주제가 독특하다는 것이었다. 사랑에는 대부분 따스하다거나 달콤하다는 표현을 많이 쓴다. 그러나 이 영화의 주제는 말 그대로 불에 데인 것처럼 사랑을 그을렸다고 표현하였다. 그렇기에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의문을 지울 수 없었다. 그리고 영화 속에는 사이사이에 소주제가 빨간 글씨로 드러났다. 빨간 글씨로 소주제를 적었던 감독의 의도는 잘 모르겠으나, 나는 단순히 빨간색이라는 이유로 우리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거나 혹은 뇌리에 박히게 하기위해 사용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먼저, 이야기의 시작은 쌍둥이에게 유서를 전달하면서 시작된다. 나는 첫 부분을 보면서 조금 지루한 영화이라고 예상했지만, 영화는 내 예상을 철저히 빗긴 체 긴장감을 돌게 만들었다. 그리고 엄청난 반전을 가져다주는 충격적인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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