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황과 나치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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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최대의 공업 국가로 번영을 구가한 나라가 미국이다. 1919년 이후 10년 동안 제조업의 생산량은 64 %가 증가하고, 자동차 생산은 전 세계 생산량의 85 %를 차지할 정도였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자유방임 정책으로 인해 소수의 독점 기업이 기업 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노동자의 실질 임금이나 농업 부문의 소득은 오히려 감소 추세로 접어들었다. 당시 부유층 1 %가 국가 전체 부의 59 %를 소유한 반면, 87 %의 미국인이 겨우 10 % 정도의 부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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