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감상및 분석

목차

1. 여성과 남성: ‘연애’
2. 남자는 고무줄?! : 금성의 돌연변이
3. 남성과 여성을 보는 획일적인 시각
4. 화성인과 금성인의 진화된 후손 :지구인 남성과 여성

본문내용

1. 여성과 남성: ‘연애’

흔히 세상의 반은 여자, 세상의 반은 남자라 말한다. 이 말은 세상엔 수많은 남자와 여자가 존재 한다는 의미에서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그렇게 많고 많은 사람들 중, 나라는 존재에 어울리는 단 하나의 존재를 찾기 위해서 우리는 인생의 1/3, 어쩌면 한 평생을 찾아 헤맨다. 이것은 꽤나 소모적인 활동으로, 남자는 여자를 위해, 여자는 남자를 위해서 자신의 시간과 돈, 감정을 아낌없이 투자하게 된다. 만약 소모적인 방법에서 벗어나 남자와 여자를 그저 생물학적 성으로 짝을 맞춘다면, 그 수만 맞춰 결혼 시키면 그만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남자와 여자 어느 누구도 찬성하지 않는 방법이다. 남자와 여자 모두는 소모적인 방법인 ‘연애’를 마다하지 않는다. 그들 모두, 소모적인 방법을 통해서만이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다고 믿으며 그 사랑만이 갖는 가치를 믿는다. 때문에 세상 모든 남자와 여자인 우린, 필연적으로 합의된 짝 찾기인 ‘연애’를 하게 되는 것이다.

<중 략>

3. 남성과 여성을 보는 획일적인 시각

남성과 여성을 화성인과 금성인으로 본 이 책에 대한 일반적인 비판으로는 지나친 일반화의 오류가 있다. 이는 남성과 여성의 모습, 성향의 가능성을 배제한 이분법적인 논리에 대한 비판일 것이다. 나 또한 그 일반적인 논리에 동의하는 바이다. 흔히 서로 반대되는 성의 일반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는 ‘양성성’에 대한 개념을 우리는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일반적인 비판 논리와 더불어 위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금성인을 지나치게 수동적인 여성상으로 그리고 있다는 것에 있어서 금성인에 대한 잘못된 판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다시 말해, 현대의 여성들을, 현대의 금성인들 모두를 돌연변이로 만드는 결과를 가져온다. 전통적인 여성의 모습에서는 여성은 남성에 귀속되는 것으로 보았으며, 여성의 사회적 지위 또한 인정받기 어려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