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박물관의 마오리족 문화 전시

목차

Ⅰ.오클랜드 박물관 소개

Ⅱ.오클랜드 박물관의 마오리족 문화 전시방식
2-1. 마오리족의 소개
2-2. 오클랜드 박물관의 마오리족 문화 전시방식과 그 의의
2-3. 오클랜드 박물관의 마오리족 문화 전시방식의 한계

Ⅲ.토착민에 대한 바람직한 사회적 시선은 무엇인가

본문내용

Ⅰ. 오클랜드 박물관 소개

자연과 마오리족의 나라, 뉴질랜드는 독특한 자연환경과 토착민의 고유문화로 매년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렇게 많은 수의 관광객을 유치할 만큼 뉴질랜드는 풍부한 볼거리로 유명하다. 반지의 제왕 촬영지인 남섬도 유명하지만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오클랜드는 뉴질랜드 최대의 도시이자 가장 유명한 도시이다. 그리고 오클랜드의 수많은 관광지 중에서도 오클랜드 박물관은 관광객이 반드시 들려야 할 명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오클랜드 박물관은 본래 전쟁기념 박물관으로 설립되었지만 마오리족 문화와 역사, 뉴질랜드의 자연사에 대한 전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클랜드 전쟁기념 박물관’이라는 정식 명칭 보다는 포괄적인 의미의 ‘오클랜드 박물관’이라는 명칭을 흔히 사용 한다.
오클랜드 박물관은 뉴질랜드 최초의 박물관으로서, 1852년 오클랜드의 그래프톤(Grafton Road)에 처음 개관하였다. 초기에는 마오리족의 문화, 특히 전쟁 문화만을 담은 조그마한 형태의 박물관이었다. 그러나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1929년, 전사자들을 널리 기리고자 하면서 현재의 오클랜드 도메인으로 위치를 이동하고 영국 건축가 협회(institute of British Architects)의 도움으로 지금의 형태를 갖춘 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1929년부터 4 년여의 기간에 걸쳐 건설되었으며 오클랜드 도메인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세워져 있어서 시내 웬만한 곳에서는 건물의 모습이 보인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다시 한 번 대대적인 전시관 확장이 이루어져, 1952년부터 하나씩 설치되기 시작한 상설전시관의 수가 지금까지 무려 19 개에 이른다. 특히 1960년부터 본격적으로 전쟁기념관만을 위주로 하지 않고, 마오리족의 문화유산, 초기 백인의 이주생활 및 해양문화, 남태평양 일원에 흩어진 원주민의 문화, 뉴질랜드 동식물 및 광물자원 등에 관련된 자료들을 모아 전시관을 확장하였다.

참고 자료

워드 처칠, 『그들이 온 이후, 토착민이 쓴 인디언 절멸사』 (당대, 2010)
베네트, 토니, 「전시복합체」
염운옥, 「포스트-식민 박물관과 ‘다문화’ 정체성의 재구성: 대서양 노예무역 폐지 200주년 기념전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