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남종화풍 회화

목차

Ⅰ. 조선 남종화풍이란?

Ⅱ. 조선 남종문인화의 사군자
① 심사정, <오상고절>
② 강세황, <황국>
③ 강세황, <묵란>
④ 임희지, <묵란>
⑤ 최북 <묵죽>
⑥ 임희지, <풍죽>

본문내용

Ⅰ. 조선 남종화풍이란?

문인화는 말 그대로 문인이 그린 그림으로 왕실의 귀족이나 사대부, 또는 벼슬을 하지 않은 선비들이 그리는 그림을 포괄적으로 뜻하는 말이다. 문인화는 남종화(南宗畵) 또는 남종문인화(南宗文人畵)라고도 한다.
문인화는 대부분 먹을 사용해 간략하게 그린 후에 엷은 채색을 하는 기법을 사용하며, 전문화가가 아닌 문인들의 작품이기 때문에 아마추어적인 경향이 강하고, 사물의 외형을 꼼꼼하게 그리기 보다는 마음속의 사상을 표현하는 사의에 치중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 때문에 문인화는 일찍부터 중국에서 문인 특유의 그림으로 발전하게 되었는데, 일반적으로 남종화를 문인화와 관련하여 분류하게 된 것은 중국 명나라 말기의 화가이자 화론가인 동기창, 진계유 등에 의해서 이다.
이들은 불교에서 선종을 남·북종으로 나눈 것에 착안하여, 당 이후의 그림을 문인출신의 화가들의 남종화와 직업 화가들의 북종화로 구분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구분에는 화풍보다는 화가의 출신성분이나 직업 및 교양이 기준이 되었다. 남종화는 대개 학덕과 수양을 쌓은 문인이 자신의 정신세계를 표출하기 위해 수묵과 담채를 주로 써서 그리는 간결하고 격조 있는 그림으로 평가하였고, 반면에 북종화는 직업 화가들이 외형의 모습에만 치중하여 그린 사실적인 공필화 계통의 그림을 지칭하는 저급한 것으로 취급되었다. 또한, 남종화를 포함한 더욱 포괄적인 의미의 문인화는 시나 서예와도 밀접한 연관을 가지며 발전하였고, 시·서·화에 모두 뛰어난 이른바 삼절(三節)은 문인이 갖추어야 할 교양이자 미덕이 되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남종화가 중국과 달리 문인화와 남종화가 반드시 동일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문인이 그린 그림이면 남종화법을 따르지 않아도 문인화로 분류하는 경향을 띠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의 문인화는 어떤 화풍이나 화법을 지칭하기보다는 화가의 신분에 따라 분류되는 경우가 더 일반적이다. 우리나라 문인화의 역사는 고려시대부터 시작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