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인체기행

소개글

인체기행
(권오길 교수와 함께 떠나는 인체탐방)
권오길 저. 지성사 2010년 8월 20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그대로 두어라
2. 평등
3. 결론

본문내용

책은 자기 몸에 무지몽매한 대중을 위하여 알 필요가 있는 기초지식을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웃집 할아버지가 조곤조곤 설명해주는 식이라 독자 입장에서는 편하다.

1. 그대로 두어라

저자는 우리가 인체에 대해 아는 것이 1퍼센트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니 섣불리 약을 쓰기 보다는 인체의 자유치유력을 믿어보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밝힌다. 약은 사람을 죽이지만 병은 사람을 죽이지는 않는단다. 28쪽의 내용이다.
<피지샘의 지방성분은 먼지나 세균을 잡아 묶어 귀지로 만든다. 귀지는 때의 일종으로 귀에 벌레 들어왔을 때 그것을 조금만 먹어도 벌레가 죽어버리는 비상이요, 동시에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인데도 많은 사람들은 귀이개로 계속 후벼 파낸다. 마치 때 수건으로 여린 피부를 빡빡 문지르는 것과 다름없다. 우리 몸을 간섭하지 말고 마냥 그대로 두면 좋다. 자연에 대한 간섭이 자연파괴이듯이 잘못 건드리면 우리의 몸도 다치기 쉽다. 무위자연의 정신을 살려야 한다>
동양특유의 '무위자연'론 혹은 '시스템'론일 수 있겠다. 개체의 합이 단순히 시스템이 아니라는 것이 시스템론이다. 시스템이 가진 에너지를 시너지(시스템 에너지)라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