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약 없이 치료하는 치매

소개글

약 없이 치료하는 치매
후카츠 료, 사이토 마사히코 편저. 황재영 역. 노인연구정보센터 2012년 5월 7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치료
2. 맞춤
3. 결론

본문내용

치매 산업조사의 일환으로 ‘비약물’ 치료에 대한 감각을 키워볼 요량으로 책을 선택해서 읽었다.

1. 치료

조제약 봉투에 이름 모를 약이 한데 모여 있는 것을 보면 한가지 성분으로 한 증상을 개선시킬 수 없음은 분명하다. 매독 치료제를 먹으면 납중독이 된다. 이런 트레이드오프(상충; trade off) 관계. 일장일단은 사람의 성격뿐 아니라 약에게도 필요하다. 그래서 진중한 조제가 있어야 한다.

책의 저자들은 치매에 걸려도 즐겁게 살 수 있는 사회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비약물 치료를 이야기한다. 치료제만 먹고 감옥에 갇힌 상태로 살 수는 없으니 생활을 만들어 주자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특히나 환자가 소외 받는 느낌, 야단 맞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하라는 말은 깊이 새겨야겠다. 이는 치매환자뿐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 꼭 필요한 자질이다.
114쪽 내용이다.
<주위사람들로부터 야단을 맞거나 존중 받지 못하고 자신의 역할과 안식처를 빼앗겨 살아갈 의욕을 상실했던 치매노인들은 칭찬하는 박수 속에서 조금씩 자신감을 회복하게 되고 표정에 생기가 돌기 시작한다. 그리고 머지않아 치매노인 자신이나 가족 케어자를 힘들게 했던 주변증상도 사라지게 된다>

책에서 사람에 대한 고찰을 배운다. 강화를 통한 행동주의적 치료법은 긍정적인 부분은 ‘상’으로 강화하고, 부정적인 부분은 ‘벌’로 억제하는 개념이다. 이는 심리학자 ‘스키너’ 등이 주장한 것으로 훈련을 통해서 동물도 사람처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낙관했다. 결과는 긍정적이지 않았다. 어프로치가 약간 바뀐 모양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