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음운편

목차

1. 본문
2. 참고자료

본문내용

변별 자질이란 변별적 특징, 변별적 소성이라고도 하며, 시차적 자질이라고도 한다. 종래의 언어학의 최소단위를 음운으로 본 데 비하여 음운을 더 나누어서 변별적 자질의 묶음으로 보는 견해에 의하여 발달된 개념이다. 가령 국어의 ‘ㄱ’과 ‘ㅋ’을 구별시켜 주는 유기성, ‘ㄴ’과 ‘ㄷ’을 구별시켜 주는 비음성 등이 그 한 예이다.
변별적 자질로 음운을 정의한 R.야콥슨, G.판트, M.할레 등에 의하면 음운이란 “한 동시적 묶음으로 결합된 모든 변별적 자질”이라고 정의하고 각각 자질들을 극단적인 양분대립 또는 이항대립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파악하였다. 즉, 그러한 자질의 유무에 따라서 ＋와 －의 대립으로 기술하며 각각의 음운은 이러한 자질들의 묶음으로 기술된다.
원래의 자질이론은 여러 언어에서 발견되는 음운론적 대립을 기술해 주려는 의도에서 시작된 것이나 점차 넓게 적용이 되어 생성음운론의 이론을 확립한 N.촘스키와 할레에 이르면 위의 용도 이외에도 기저음운뿐 아니라 음운규칙에 의해 도출되는 요소의 음성적 내용까지 기술하게 되었다.
자질의 구체적인 내용은 크게 보아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조음의 방법과 위치 그리고 성대의 진동유무를 자질로 삼는 조음적 자질이고, 다른 하나는 음성실험기기의 발달에 따라 사운드 스펙트럼의 에너지가 집중되는 주파수에 따른 특징을 자질로 삼는 음향적 자질이다.
각각의 음소는 여러 가지 음성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참고 자료

한국어음운 교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