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부유한 나라가 가난한 나라에 패하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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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지금 북한과 약 51년 째 냉전중이다. 어렸을 때부터 흔히들 북한은 우리나라에게 한 주먹거리도 안 된다는 소리를 하곤 했다. 도대체 우리는 무엇을 보고 북한보다 우월하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을까. 그리고 만약 지금 전쟁을 한다면 북한을 이길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보통 군사력과 경제력이 막강한 나라들은 전쟁에서 승리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허다하다. 과연 가난한 나라가 부유한 나라를 이길 순 있는 것일까. 이긴다면 어떻게 이기는 것인가. 그 예는 기원전 5세기경 펠로폰네소스전쟁부터 들 수가 있다. 아테네는 경제·정치·문화적 능력에서 압도적이었고 인구까지 더 많았던 아테네는 인간을 전쟁기계로 양성했던 병영국가 스파르타에 패망했다. 스파르타보다 우월한 국방력과 제정을 갖추고 있었지만 내부의 정치적 혼란과 분열, 해군위주 전략의 한계, 무모한 세력 확장 시도, 전염병에 의한 대량의 인구·병력 손실 등으로 패배하면서 몰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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