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마이클 샌델)을 읽고, '시장은 항상 옳은가?' 에 관하여 쓴 레포트 (경제학의 이해 과제)
- 최초 등록일
- 2014.12.03
- 최종 저작일
-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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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마이클 샌델 저)을 읽고, '시장은 항상 옳은가?' 라는 주제에 맞추어서 요약 및 서평을 쓴 레포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줄서서 기다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저자는 ‘목차 1. 새치기’에서 ‘우선 탑승권’ 이라는 예시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는데요, 약간의 돈만 더 내면 공항 보안검색대든 놀이공원의 인기 놀이기구든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빨리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과거에 가족과 함께 일본 여행을 갔을 때,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방문 한 적이 있는데, 일반 티켓보다 더 많은 요금을 지불한 티켓의 구매자들은 1~2시간가량의 줄을 서지 않고 바로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저는 1~2시간을 기다렸다는 적지 않은 허탈감과, 공평하다고 생각했던 ‘선착순’의 개념에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약간의 요금만 더 지불하면, ‘새치기’ 를 합당화 시켜주는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원래는 먼저 와서 기다린 사람이 재화를 이용할 수 있는 개념인 ‘선착순’ 의 개념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새치기’ 권리 구매 현상은 30여 년 전만 해도 거의 상상할 수조차 없었던 것으로, 대부분 최근에 발달하였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돈을 더 내면 교통체증에서 벗어나 빨리 달릴 수 있는 ‘렉서스 차로’ 라고 불리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 제도와 앞서 말한 ‘우선 탑승권’ 의 예시는 부유한 사람은 혜택을 받는 반면, 가난한 사람들은 그러지 못한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선착순’ 이라는 줄서기 윤리가 ‘돈을 내면 새치기를 해도 된다’ 는 시장 윤리로 대체된 것입니다. 줄서기 윤리라는 ‘비시장 규범’ 적 삶의 영역에 돈과 시장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예시를 들자면, ‘대리 줄서기 사업’ 으로 위의 예시와 같은 공항, 놀이공원처럼 새치기 권리를 살 수 없는 곳이라도 사람을 고용해서 대신 줄을 서게 하는 것입니다. 워싱턴의 의회 위원회는 발의된 법안에 관해 공청회를 열면서 방청석 일부를 일반 대중들에게도 ‘선착순’ 으로 분배합니다. 사람들은 이 좌석을 확보하기 위해 하루 전 이나 그보다도 일찍 줄을 선다고 합니다. 입법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자신들의 사업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얻으려는 기업 로비스트들도 이 ‘선착순’ 분배인 공청회에 참여하고자 합니다.
참고 자료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마이클 샌델 저/ 와이즈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