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 : 1%의 우정 감상문

목차

1.들어가며
2.상위1% 와 하위1%
3.비현실적인 설정?
4.나가며

본문내용

우정, 사랑, 가족애 등을 다룬 영화를 보면 항상 반복되는 패턴이 있다.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다가 갈등을 겪게 되고 그것이 해결되면 해피엔딩 그렇지 못하면 새드엔딩이 되는 형식이다. 평소에 영화를 좋아하고 자주 보는 편이지만 이러한 패턴이 익숙해지자 점점 지루하게 느껴지는 영화가 많아졌고 억지 감동을 유발한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언터쳐블:1%의 우정은 평범하기 때문에 오히려 특별하게 느껴지는 영화였다. 큰 갈등이나 사고는 없지만 재미가 있고 웃음이 있고 감동을 주었기 때문이다.

<중 략>

영화를 보면 필립은 원래 자신이 굉장히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래서 날씨가 않좋은 상황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다 전신마비라는 장애를 가지게 된다. 그렇다면 몸에 장애가 왔다고 해서 모험을 좋아하는 그의 성향도 없어졌을까? 그렇진 않을 것이다. 다만 현실에 순응하고 살아갈 뿐이다. 그래서 그에게 필요한 것은 어쩌면 자신을 옆에서 보필해주는 도우미가 아니라 친구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꼭두각시가 되어주는 친구가 아니라 함께 장난도 치고 모험도 하며 자신을 허물없이 대해 줄 수 있는 친구 말이다.

<중 략>

이 영화를 보다보면 이런 의문이 생길수도 있다. ‘과연 극과 극에 있는 두 사람이 이런 관계를 맺는 게 가능해? 영화니까 가능한 거지’란 의문이다. 그러나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주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이다. 굳이 다른 점을 꼽자면 극중 드리스의 실존인물인 ‘압델’이 흑인이 아닌 아랍인이라는 정도다. 이렇게 불가능할 것만 같은 일이 현실 속에 존재한다는 사실 만으로 사람들은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이것이 특별한 갈등이나 위기 없이도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유쾌함과 감동을 느낀 이유라고 생각한다. 누구한테나 일어 날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