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1.1 박인환의 생애
1.2 모더니즘과 후기동인회
Ⅱ. 본론
2.1 비애·죽음·전쟁의 시대
2.2 이국정서와 도시문명
2.3 ‘낙하하는 비극의 그늘’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1.1 박인환의 생애
박인환은 1926년 강원도 인제에서 4남 2년 중 장남으로 태어나 1956년 세상을 떠났다. 1939년 서울 덕수공립소학교를 졸업하고 경기공립중학교에 입학하였으나 1941년 자퇴하고, 1944년 황해도 재령의 명신중학교를 졸업한다. 그해 평양의학전문학교에 입학하였으나 8.15광복으로 학업을 중단한다. 그 뒤 상경하여 ‘마리서사’라는 서점을 경영하면서 김광균, 이한직, 김수영. 김경린. 오장환, 김기림 등과 친교를 맺는다. 1948년 서점을 그만 두면서 자유신문사에, 그 이듬해는 경향신문사에 입사하여 기자로 근무하기도 한다. 1951년에는 육군 소속 종군 작가단에 참여한 바 있고, 1955년에는 직장인 대한해운공사의 일 관계로 남해호 사무장의 임무를 띠고 미국에 다녀오기도 한다. 1955년 첫 시집 『박인환선시집』을 낸 뒤, 이듬해 심장 마비로 죽는다.
1.2 모더니즘과 후기동인회
우리 모더니즘 시가 새로운 운동으로 전개되기 시작하는 것은 1948년 김경린, 김병욱, 박인환, 김경희, 임호권 등이 중심이 된 ‘신시론’ 동인에 의해서이다. 이들은 1948년 동인지 『신시론』을 발간하고, 1949년 동인 사화집 『새로운 도시와 시민의 합창』을 발간한다. 이 사화집엔 김경린, 임호권, 박인환, 김수영이 시를, 양병식이 번역시를 발표한다. 이러한 ‘신시론’ 동인은 1950년대 우리 모더니즘 시의 새로운 양상을 보여주는 ‘후반기’ 동이느이 모체가 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들이 『새로운 도시와 시민의 합창』에서 보여주는 도시 미학은 1950년대 우리 모더니즘 시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1951년 피난지 부산에서 ‘후반기’ 동인이 조직되었다. 동인으로는 1930년대 모더니즘의 감각과 기법을 보다 직접적으로 받아들인 김경린, 박인환, 조향, 이봉래, 김차영, 김규동 등이 주축이 되었다. 아마도 이들이 ‘후반기’라고 내세운 이름 자체가 은연중에 30년대를 의식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들 ‘후반기’ 동인들은 1957년 공동 시화집 『평화에의 증언』,『현대의 온도』를 간행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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