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투스의 관점에서 바라본 오타쿠 문화 레포트
- 최초 등록일
- 2014.12.10
- 최종 저작일
-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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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주제 선정 배경
2. 부르디외의 구성주의 구조주의 이론
3. 아비투스(Havitus)와장(Field)
4. 이론의 적용 및 결론
본문내용
1. 주제 선정 배경
‘오타쿠’는 1970년대 일본을 중심으로 나타난 서브 컬처(하위문화)의 팬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서브 컬처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오타쿠 문화는 주류 문화와 대비되는 비주류 문화이기도 하다. 이들은 확실한 ‘취향’을 가지고 그것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적극적으로 향유한다는 행동의 특성을 보인다. 초기에는 애니메이션-SF 팬에 한정해 불리었지만 지금은 명확한 정의가 없이 ‘팬’이나 ‘마니아’ 단계를 넘어서 자기의 관심분야에 미친 듯이 열광하는 사람들을 통틀어 오타쿠라 부른다. 이들은 자기만족을 위해 관심대상에 대해 순수한 호기심을 갖고 깊게 파고든다. 수집가적 기질과 함께 나아가서는 자기만의 문화를 창조할 수 있는 극도의 경지에 이르기도 한다. 특이한 점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타인의 시선은 개의치 않고 주관적인 가치관으로 사유하고 행동한다는 것이다.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산다는 점에서, 오타쿠와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는 같은 선 상에 있는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오타쿠와 히키코모리는 조금 다르다. 히키코모리는 철저하게 자기만의 세계에서만 지내는 것에 비해 오타쿠는 자신과 같은 취향이나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는 어울리거나 일종의 친목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중 략>
데이터베이스를 이해하느냐 못하느냐로 구별짓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1, 2세대 오타쿠가 그들 세계에서 인정받기 위해 필요한 것은 지식이었다는 점이다. 지식은 공부할 필요가 있었고, 공부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자신의 취향이 아니더라도 오타쿠라는 ‘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보기 싫은 작품도 보아야 하는 필수 교양이라 할 만한 것이 있었다. 그러나 개인의 취향만 남은 3세대 오타쿠는 더 이상 오타쿠 장 내에서 경쟁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3세대 오타쿠가 일반인과 구분되는 점은 ‘지식’이 아니라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베이스인데, 이 캐릭터 데이터베이스가 오타쿠들 내에서는 강한 친밀감을 느끼게 하지만, 오히려 일반인과는 결과적으로 거리를 멀어지게 한다. 따라서 3세대 오타쿠들은 폐쇄성이 더욱 짙어지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