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국 주식 천만원이면 10년 후 강남 아파트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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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어떤 책을 읽을까 선정하기 전 ‘지금 중국 주식 천만이면 10년 후 강남 아파트를 산다.’라는 제목의 이 책을 보았을 때는 단순히 “중국에 투자하여 큰 돈을 벌어보자.” 라는 내용일 줄 알았다. 내용을 읽어보니 여러 가지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중국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 놓았다. 중국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근거들은 중국투자에만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전반적인 주식투자에서도 사용될 수 있는 지식이었다. 이 책은 중국에 투자해야한다는 주장을 넘어서 주식의 전반적인 지식과 기본상식들을 이야기해주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이라면 교수님들의 수업과 교과서로만 배웠던 내가 더욱 쉽게 주식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다.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있으며, 1장은 ‘히스토리를 알면 퓨처가 보인다’로 주식의 미래는 과거를 통해 읽을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2장에서는 중국경제의 전반적인 이야기, 3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산업, 4~8장은 투자해야하는 중국의 종목들을 타당한 근거들과 함께 제시하고 있고, 8장은 중국 주식투자를 위한 마인드 셋팅, 마지막 9장은 앙드레 코스톨라니, 제러미 시겔, 피터 린치, 워렌 버핏 등 투자의 귀재들을 통해 듣는 투자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현재 중국에 투자하는 것은 1980년대, 1990년대의 한국에 투자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1980년대와 1990년대로 돌아간다면 삼성과 현 SK텔레콤인 한국이동통신의 주식을 사고 싶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시간을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니 그 때의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는 중국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해외에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책에서는 해외에 주식투자를 하는 것이 특권이라고 말한다. 투자하고자 하는 국가보다 선진국의 국민이어야 하며 환경적, 문화적 수준이 높은 사람만이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환경적으로 해외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요건이 갖추어져야 하며 지적수준도 높아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 주식투자의 성공원칙은 세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어떤 기업에 투자하던 중국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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