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거문고) 연주회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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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조경선 명인의 거문고 산조 공연이 있어서 남산국악당을 방문하였다. 지금껏 국악을 접할 기회도 적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찾아서 듣는 노력을 한 적도 거의 없었다. 기회가 생겨서 50분의 거문고 산조를 들었는데 거문고라는 악기의 중후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명인께서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를 연주하셨는데 진지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 실제 전 바탕은 85분 정도가 된다고 하니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을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거문고 연주 후에 김희선 해설사의 해설과 명인과의 인터뷰 시간이 있었다. 이를 통해 거문고에 대해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 거문고는 만들어 진 이래로 악기의 모양이 한 번도 변한 적 없는, 역사가 깊은 악기이다. 음색 자체도 낮은 편이라서 깊이감과 무게감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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