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방문기 (감상 및 후기)

목차

1. 법주사를 방문하기까지
2. 법주사
3. 법주사의 문화재들
4. 법주사 팔상전
5. 감상 및 후기

본문내용

1. 법주사를 방문하기까지
지난 5월 16일, 강의를 같이 듣는 김미정 학생과 함께 보은의 속리산 ‘법주사’에 다녀왔다. 가능한 수업 중에 배운 적이 있는 문화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기 때문에, 여러 문화재중에서도 청주에서 적당히 가깝고 볼거리도 많으며 수업시간에 다룬 팔상전이 속해있는 법주사를 택했다. 보은에 친구가 살고 있기 때문에 정보 얻기가 쉽다는 점도 한몫했다. 비록 4,000원이라는 입장료가 있지만 그만큼 볼거리가 많을 것이라는 생각에 기대감이 상승했다.
5월 16일, 문화재 강의가 끝난 후 친구와 속리산행 버스에 올랐다. 친구와 수다를 떨기도 하고 식사를 한 후라 졸기도 하며 약 1시간 20분이 걸려 속리산터미널에 도착했다. 평일 낮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 굉장히 한산했고, 간간히 보이는 사람들도 나이 지긋하게 드신 어르신들이어서 평일 낮에 이곳에 있는 친구와 내가 뭔가 이질적으로 느껴졌다.
속리산 터미널에서 법주사로 가는 길에 관광객들을 노리는 음식점과 기념품가게가 나열되어있었다. 그리고 산나물을 파시는 할머니들이 길거리에 앉아계셨다. 관광객도 몇 명 없는 오늘 같은 날 상인 분들과 할머니들께서 우리가 지나갈 때 호객행위를 하시는데, 솔직히 조금 씁쓸한 기분이었다.
날씨가 너무 너무 좋았다. 사실 조금 과하게 좋아서 속리산 터미널에서 법주사까지 삼사십 분 여를 걸어가야 하는데 더워서 땀이 날 정도였다. 법주사에 도착하기까지 생각보다 오래 걸렸지만, 녹음이 우거진 길이 좋아서 기분은 상쾌했고 풍경사진을 마구 찍고 싶을 만큼 햇빛과 나무가 경쾌했다.
법주사가 언제쯤 나오나 오매불망 기다리던 차에 반가운 문이 나타났다. 솔직히 처음에는 법주사에 도착한 줄 알았는데 법주사 가기 전에 거치는 문이었다. 반가운 마음에 앞에서 사진 한 장 찰칵.
이 문을 거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매표소에 도착했다. 매표소에서는 때마침 소풍 혹은 견학을 마친 초등학생들이 선생님의 지도하에 열 지어 나오는 중이었다. 그 장면이 매우 활기차서 나까지 기운을 얻었다. 초등학생무리가 지나간 후 재빨리 친구와 표를 구매한 뒤 드디어 법주사로 들어섰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