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아이링<색계>, 은희경<아내의 상자>, 정이현<달콤한 나의 도시> 감상문

목차

1. 장아이링 <색, 계>
2. 은희경 <아내의 상자>
3. 정이현 <달콤한 나의 도시>

본문내용

1. 장아이링 <색, 계>
장아이링의 소설 <색, 계>는 동명의 영화인 이안 감독의 작품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영화 <색, 계>가 개봉했던 당시에 굉장히 큰 화제가 되었었는데, 그 당시 나는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수 없었다. 영화관에서 영화가 막을 내린 후에도 지금까지 보지 못하다가 소설로 <색, 계>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텔레비전이나 매체 기사를 통해 접한 바에 의하면 <색, 계>는 굉장히 관능적이고, 치명적인 내용일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그러나 소설을 읽어보니 생각과는 많이 달랐다.
어떤 성적인 장면의 직접적인 묘사가 없어서 그렇다기보다는 내용 자체가 생각보다 차분하고 조용하게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졌다.
장면 장면을 묘사한 표현들도 인상 깊었다. 표현이 추상적이거나 모호하지 않고, 글을 읽으면 그 장면이 눈앞에 바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한 느낌이 들었다. 또한 주인공 ‘왕지아즈’의 외모나 보석 등을 묘사한 표현들도 매우 섬세하고 자세하게 서술이 된 것 같다.
이 당시 시대 상황을 살펴보면 일제에 의해 강점을 당한 상하이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스타킹 올’과 같은 표현들이 나와 생소하기도 했다. 뭔가 이 당시를 상상해보면 ‘스타킹’ 같은 것이 등장하면 안 될 것 같은데, 자연스럽게 ‘스타킹’이라는 단어가 등장해서 생소하면서도 놀라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