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사회와 문화 - 인도를 왜 퓨전의 역사라고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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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 문명으로부터 시작된 인도의 역사는 5000여 년 동안 수많은 민족과 종교를 아우르며 발전되어 왔다. 그 결과, 인도는 현재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인구수를 보유한 국가가 되었으며, 세계에서 7번째로 광활한 영토를 가진 나라가 되었다. 이토록 막강한 대국이 되어버린 인도를 우리는 ‘퓨전의 역사를 가진 나라’라고 부른다.
인도가 퓨전의 역사라는 별칭을 갖게 된 원인은 그들의 무구한 역사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인도는 인더스 강 유역에서 발생된 인더스 문명에서 시작된 국가이다. 인도 토착민인 드라비디안 위주의 인더스 문명은 그러나, BC 150년경에 아리아인의 침입을 받게 된다. 그들은 드라비디안을 몰아내고 북 인도를 장악했으며, 토착민들을 노예화시킨다. 아리아인이 침입하여 드라비디안과 섞이는 순간부터 인도의 퓨전은 시작된다.
그 이후에도 인도는 수차례 외세로부터 침략을 당한다. 굽따 왕조 후기에는 인도의 서북부 지역에서 중앙아시아의 훈족이 침입한다. 12세기 후반에는 아프가니스탄에 위치한 이슬람 세력들로부터 침략을 당하며 16세기 무갈 제국 당시에는 아프가니스탄의 토호세력이었던 바부르가 침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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