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와 고구려에 대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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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서인 “상서대전”에 ‘주 무왕이 은나라를 쳐서 무너뜨리니, 부여 같은 해동의 여러 오랑캐 무리들이 모두 길을 터 주었다.’라는 기사가 보이는 등 부여는 늦어도 춘추 전국 시대에는 대 중국 외교 활동을 독자적으로 펼칠 수 있는 국가로 성장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삼국시에서는 부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부여는 장성 북쪽에 있는데, 현도에서 1000리쯤 떨어져 있다. 산릉과 넓은 연못이 많아서 동이 지역에서는 가장 넓고 평탄하다. 토질은 5곡이 자라기에 적당하지만 5과는 나지 않는다. 전쟁을 하게 되면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소를 잡아 발굽을 보고 길흉을 점친다. 은력 정월(12월)에 지내는 제천 행사는 국중 대회로, 날마다 마시고 먹고 노래하고 춤추는데, 그 이름을 영고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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