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귀족사회의 명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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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규의 난은 고려 혜종 때에 호족 세력인 왕규가 일으킨 반란이다. 태조의 15, 16번째 왕비의 아버지인 왕규는 자신의 손자인 광주원군을 왕위에 앉히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혜종을 살해하려 하였다. 한 번은 혜종의 침실에 자객을 잠입시켜 죽이려 하였는데, 마침 혜종이 잠에서 깨어나 자객을 물리쳐 위기를 모면하였다.
다른 한 번은 왕규가 군사를 이끌고 혜종을 습격하였으나, 혜종이 다른 곳으로 피해 이를 모면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혜종은 왕규의 세력이 강해 이를 해결하지 못하였고, 항상 주위에 병사를 두었으나 암살 위협에 대한 걱정으로 병석에 눕게 되었다. 왕규의 난은 이복동생인 요와 왕식렴의 개입으로 실패로 끝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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