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정권 시기의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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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에는 무신을 경시하고 문신을 우대하는 정책이 펼쳐졌다. 문벌 귀족 가문 중에 무신은 극소수였고, 무신은 문신에 비해 여러 가지 면에서 차별 대우를 받고 있었다.
무신은 정3품 상장군까지로 승진의 한계가 정해져 있었다. 군사 행정의 최고직도 모두 문신이 차지하였으며, 양계의 병마사도 문신이었다. 또 하급 군인들은 고려 전기 거란과 여진의 침략을 격퇴하는 과정에서 공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잡역에 동원되었고, 군인전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이유로 보현원 사건으로 무신 정변이 일어났을 때 하급 군인까지도 적극 가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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