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학점 받음] 과학철학, 학습된 본능
- 최초 등록일
- 2014.12.16
- 최종 저작일
-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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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강의에서, 본능은 ‘4만 년 전’에 형성된 보다 생존에 유리한 방향으로 행동케 하는 타고난 능력이며 수천 수백 년 만에 쉽게 바뀔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고 정의하였다. 현생인류의 직접적인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때부터 지금까지 전해 내려져 오고 있고, 인류의 생존에 본능은 엄청난 역할을 했다고 하였다. 선사시대의 생존 전략인 이타심은 인간의 본능에 의한 것이고, 진화 심리학적으로 볼 때 남성의 금발의 푸른 눈을 가진 글래머 여성을 선호하는 것과 여성이 ‘더 남성적인’ 남성을 좋아하는 이유 역시 생존 본능에 기인한 행동이라 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인간의 본능에 기인한 행동이라 생각되는 것 중 대부분은 사실 학습에서 기인한 행동이라 본다. 사람들이 행복을 추구하는 것, 남녀 간의 성차 등의 본능에 의한 것이라 생각되는 현상들이 학습에 영향을 받은 현상이라 생각한다. 인간이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과거의 어떠한 행동 혹은 상황을 추억할 때 만족과 기쁨을 느껴 미래에도 비슷한 것을 느끼고자 하는 것이며, 이 과정은 최초의 경험에 의한 학습으로 인해 만들어진 알고리즘이다. 성차는 생리적, 신체적인 차이에서 뿐만 아니라 행동, 흥미, 태도, 능력의 차이에서도 나타나는데 3~4세까지 아동들은 자신의 성을 인식하고 성별을 구별하는 데 머리 모양이나 의복과 같은 단서들을 사용한다. 이것은 성차가 본능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학습에 의해 나타나는 것을 시사한다. 앞으로 이 글에서 본능과 학습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고 몇 가지 주제들을 ‘학습된 본능’의 관점에서 재해석해보고자 한다.
먼저 본능이란 가르쳐주지 않아도 아기가 어머니의 젖을 빨고, 병아리가 달걀 껍데기를 깨뜨리고 나오는 것과 같은 생득적 행동을 말한다. 본능엔 개체 보존을 위하여 위급함으로부터 도망치려는 도주본능, 종의 보존을 위한 성본능, 사회생활을 위한 군거본능과, 새가 둥지를 교묘히 만드는 조소본능, 꿀벌이나 비둘기가 먼 곳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귀소본능, 열대 기후 지역에 서식하는 담수어 시클리드처럼 수컷이 짝짓기 전에 자신의 싸울 상대를 찾아 싸움을 거는 싸움본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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