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에디톨로지(창조는 편집이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4.12.17
- 최종 저작일
-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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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좋은 자료 많은 분들과
함께 공유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목차
1. 책소개
2. 작가소개
3. 서두
4. 내용 및 감상
5. 맺음말
본문내용
세상의 모든 창조는 이미 존재하는 것들의 또다른 편집이다!
유쾌한 인문학자로 돌아온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의 『에디톨로지』. 세상 모든 것들은 끊임없이 구성되고, 해체되고, 재구성된다. 이 모든 과정을 한마디로 ‘편집’이라고 정의한다. ‘에디톨로지(EDIT+OLOGY)’는 ‘편집학’이다. 그러나 단순히 섞는 게 아니다. 그럴듯한 짜깁기도 아니다. ‘에디톨로지’는 인간의 구체적이며 주체적인 편집 행위에 관한 설명이다. 즉, 즐거운 창조의 구체적 방법론이 바로 ‘에디톨로지’인 것이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마우스라는 도구의 발명이 인간 의식에 가져온 변화를 중심으로, 지식과 문화가 어떻게 편집되는가에 대해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한다. 2부에서는 원근법의 발견이 가져온 공간 편집과 인간 의식의 상관관계를 다룬다. 3부는 심리학의 본질에 관한 부분으로, 심리학의 대상이 되는 인간, 즉 개인이 어떻게 역사적으로 편집되었는가 등을 살핀다.
<중 략>
아마 그들이 살아 있었으면 세상이 조금은 더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우리들의 기대 때문일까 이들은 우연히도 짧은 생을 마감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저자는 영웅의 마지막은 남은 자들이 머릿속으로 그리기 때문에 더욱 영웅으로 남는 것이란 말을 하고 있다. 아마도 유관순 누나가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다면 지금과 같은 명성과 존경은 아니었으리란 생각도 든다. 사람들은 불완전한 스토리를 머릿속에서 완성해 가며 그들의 이야기를 더욱 영웅시 하게 되는 것 같다.
책을 끝까지 읽는 것은 정말 바보 같은 짓이다. 내 질문이 없고 내 생각이 없으니, 모든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고 있는 것이다. 물론 정말 재미있는 책은 다 읽지 말라고 해도 끝까지 읽게 된다. 그러나 억지로 책을 다 읽다 보면 내 생각은 중간에 다 날아가 버린다. 읽어야 할 자료도 산처럼 쌓여 있다. 어찌 모든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을 수 있겠는가.
참고 자료
에디톨로지(창조는 편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