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의 칼로 싸워라'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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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넘기는 시기에 남다른 가치를 만드는 차별화 경영을 통해 나를 새롭게 변화하려는 자아반성과 올해 목표를 새롭게 점검하기에 좋았던 책이었다. 이 책에는 저자가 몸담았던 회사의 경영방침과 전략적 경험을 소개하고 그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세우고 비전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보는 내내 글로벌한 기업과 글로벌해지는 과정에 있는 기업의 차별화 전략적 경험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 참신했다. 하지만 적의 칼로 싸우라는 비장한 타이틀과는 달리 경영전략과 관련된 보통의 내용은 조금 아쉬웠다.

요즘처럼 Innovation(혁신)라는 말을 많이 듣고 쓰고 한 적도 없었던 것 같다. 모든 기업과 심지어는 개인에게도 혁신이란 단어는 너무도 익숙한 단어임에는 틀림없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적의 칼”은 이미 기존에 있는 시스템과 제도를 보완하여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 한다고 볼 수 있다. 새로운 것은 원래 없었던 것이 아니고 있던 것에서 보완 발전된 것이 대부분인 것이다.

저자는 시장은 늘 새로운 제품, 새로운 서비스, 새로운 승자를 갈구하고, 이에 많은 비즈니스맨들과 기업들은 ‘새로움’을 추구하지만, 새로움이란 ‘세상에 없는 것’이라기보다 ‘세상에 있는 것을 새롭게 활용하는 것’에 가깝다고 표현한다.

즉 비즈니스에 있어 적의 칼로 싸우란 말은 세상에 있던 것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활용해 새로움을 탄생시키고, 남과 다른 가치를 창출하라는 의미로 해석 된다.

“늘 남과 다르게 일에 접근하고, 기존의 습관에서 벗어나려고 의도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 경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키워드는 ‘다름’ ‘차별화’라고 생각한다. ‘다름 경영’이란 성과를 내기위해 무엇을 다르게 할지, 어떻게 다르게 할지, 언제 다르게 할지, 누구와 다르게 할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경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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