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가족의 사례관리
- 최초 등록일
- 2014.12.19
- 최종 저작일
-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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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성애 가족의 실제에 대한 사례 관리를 통하여 현대 사회에서 동성애 가족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들을 위해 어떤 개입을 할것인지를 고민해 본다.
목차
1) 사례 개요
2) 가계도 및 생태도
3) 워커의 사정
4) 계약 및 개입단계
5)사례관리의 실제
본문내용
1) 사례 개요
“엄마는 여자를 좋아해”
가족분석 및 가족 사항
(1) 엄마 소피아의 캐릭터 분석
막내딸은 엄마를 ‘세상에서 제일 멋진’ 사람이라고, 아빠는 ‘자식 일에는 만사 제쳐두는’ 사람이라고, 그리고 엄마의 애인은 ‘참 강한’ 사람이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딸들 앞에서 엄마는 한번도 ‘여자’인적이 없었을 것이다. 여자로써 아빠 옆에서 사랑을 표현하고, 사랑받아 행복한 모습은 본적 없었을 거라는 말이다. 아니나 다를까 둘째딸 엘비라가 아빠를 찾아가 ‘엄마와 이혼한 후 후회한 적 없었느냐’ 고 묻자 아빠는 ‘우리는 한번도 행복한 적이 없었다.’라고 대답한다.
세 딸들은 그런 엄마를 보며 어떻게 성장했을까? 자녀들 인생의 롤 모델은 부모님이 되는 경우가 많다. 남자들은 아버지를 보며 ‘저런 것이 진정한 남자구나’ 하고 배우고 여자들은 엄마를 보며 ‘이런 게 진짜 여자구나’ 라고 생각한다. 가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가장 이상적인 부부의 상을 떠올려보라는 질문에 대부분 자신의 부모님을 떠올리더라는 연구결과도 있었다.
그런데 엄마가 사랑에 빠졌다. 그것도 20살이나 어린 여자를 사랑하게 됐다는 것. 세 딸들은 어안이 벙벙하지만, 엄마는 차분함과 여유를 가지고 (당당하기까지 하다) 딸들에게 애인을 소개시킨다. 그리고 딸들은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엄마의 모습을 보게 된다. 애인과 함께 피아노를 치며 즐거워하고, 애인이 외박한 날은 밤새워 기다리며 걱정하기도 하고, 사랑싸움도 하며 마치 첫사랑에 빠진 소녀처럼 가슴 설래하고 행복해한다. 딸들은 혼란에 빠진다. 특히 둘째딸 엘비라는 ‘엄마의 동성애 성향이 내게 유전된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한다. 엄마도 딸들에게 자신의 애인에 대해 어떻게 고백해야할지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선택은 ‘자연스럽고 당당하게’였다. 아마도 그녀는 세 딸을 양육할 때도 이런 태도였을 것이다. 딸들은 처음의 혼란을 극복하고 엄마의 사랑을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엄마의 사랑이 이루어지면서 자신들의 사랑도 방황을 마치고, 행복한 가족을 이루게 된다. 엄마의 동성애가 큰 충격이었지만 결국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감싸 안게 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