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넘어로 도망친 100세 노인

목차

1. 유쾌한 100세 노인
2. 노인은 왜 탈출했을까.
3. 우리가 넘어야 할 창문

본문내용

요양원에서 편안하게 요양하며 임종만 기다릴 거라는 편견가운데 100세 생일날 양로원을 탈출한 100세 노인이 있었다. 알란 엠마누엘 칼손. 예전에는 흔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100세라는 나이가 흔한 시대 속에서 여전히 100세 노인은 사회적으로 '폐기대상'쯤으로 여겨진다. 이것은 지독한 편견이며 나이 들면 죽어야 한다는 말을 듣는 대상이기도 하다.

1. 유쾌한 100세 노인
100세 노인이 양로원을 탈출한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것은 아니다. 늙어 죽는데는 꼭 양로원에서 죽어야한다는 법이 없었고, 양로원은 결코 그의 최종 임종지가 아니라는 단순한 생각 때문이다.

그는 1905년에 태어났다. 지난 100년의 기간은 세계 근현대사의 크고작은 엄청난 일들이 있던 기간이기도 하다. 그 노인은 살아온 100여 년 동안 세계 근현대사 속에서 등장했다. 마치 영화 <포레스토 검프>의 주인공이 베트남전과 반전, 히피문화, 그리고 각종 역사속을 달렸던 것처럼 그 노인이 태어난 시대적 배경과 이력은 그를 세계의 근현대사 한복판에 내몰았다. 그가 태어난 이후 100여 년 동안은 끊임없이 세계적 전쟁이 있던 해였고 세계 정치적으로도 복잡한 흐름이 이어져 왔던 시점이었다.

참고 자료

꼭 여기서 죽어야 한다는 법이라도 있는가? 다른 때, 다른 곳에서 죽는다고 하여 문제 될 게 없지 않은가? (p.9)
쇠데르만란드보다도 춥지 않았다. (p.299~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