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경어법, 문법론, 높임법, 존칭표현, 대우법

목차

01. 한국어의 경어법

02. 상대경어법
1) 상대경어법의 정의
2) 상대경어법의 등급 분류 방법
3) 상대경어법의 등급 체계

03. 경어법의 결정 변수

본문내용

언어가 혼자 자신의 느낌을 개인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가정에서, 사회에서 누군가를 상대해 자신의 생각이나 사상을 전달하기도 하고 또 타인의 표현을 받아들이기도 한다. 누구나 말을 할 때 상대방과 원활한 인간관계와 의사소통을 위해 말을 듣는 청자를 고려하고 생각해서 말한다.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언어 예절을 비교적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어에 나타나는 여러 특징 중에서, 한국 사람의 언어 예절과 관련한 문법적 특징은 경어법이 발달해 있는 점이다.

경어법은 한국어에서만 나타난 문법 현상은 아니지만 15세기 이전 이미 고대 한국어에서도 존재했다는 점은 한국어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경어법은 대우법, 높임법처럼 유사어로도 표현된다.

<중 략>

(20) a. 선생님, 이 참외 참 맛있습니다. 하나 잡수어 보시지요.
b. 사장님, 이 고기의 원산지는 어딥니까?

명령형과 청유형에서는 바꾸어 나타난다. 예문(20)에서도 살펴볼 수 있듯이 명령형 어미 ‘-십시오’는 ‘-시지요’로 대치될 수 있다.
합쇼체는 그 정중의 정도가 워낙 커서 하위 내지 동위의 사람에게 쓰기는 적합하지 않다. 그러므로 자기보다 상위의 인물에게만 쓰는 말투라고 규정해야 한다.
윗사람에게만 쓰인다는 점에서 동위 내지 하위에서도 쓰이는 해요체와는 구분되고 윗사람에게 쓸 때도 해요체를 쓸 때보다 더 정중하고 격식을 띤다.

(21) a. 여러분, 오늘은 혜림이의 생일이에요. (해요체)
b. 국내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두바이유 가격도 60달러 선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에너지 수입국인 우리나라 경제엔 일단 긍정적이지만 디플레 우려 가 커지는 등 부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어서, 득실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 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21b)처럼 합쇼체는 많은 청중을 대상으로 하는 연설문에 널리 쓰이며, TV나 라디오 방송에서 일반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뉴스나 일기예보 등에 쓰이는 것도 합쇼체이다.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에서 해라체를 사용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