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방문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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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에는 항상 미술작품들이 관람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미술관내에서의 작품들은 물론이고 서울숲에 전시되어있는 야외환경조각물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뒤늦은 이야기이지만 5월은 ‘가정의 달’ 이자 따뜻한 봄 날씨로 들어서는 시기이다 보니 대부분의 전시회장들은 가족, 연인들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전시 일정이 가득가득 하다. 우리들이 예술을 보는 어설픈 안목이지만 그래도 찾아보고자 한다면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걸 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나는, 민경갑 화백의 작품세계를 만나고 왔다. 일단 첫 느낌은, 굉장히 생소했다. 그리고 사실 내가 흥미를 가지게 되는 그림들은 아니었다. 아무래도 서양화가 아닌 동양화이다 보니 작품들은 캔버스가 아닌 화선지에 먹을 묻혀 채색한 그림들이었다. 저작권 침해를 염려한 미술관 측 때문에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전시되어있던 36점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독특한 한국화의 색감을 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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