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준의 경제학강의 2장 요약 및 감상문

목차

I. 핀(Pin)은 핀 넘버(PIN number)로 바뀌었는데, 경제이론은 왜 그대로인가?

II. 모든 것은 변한다 : 자본주의의 주체와 제도의 변화과정
(i) 자본가의 변화 : 소유권 형태의 변화와 기업구조의 변화
(ii) 노동자의 변화 : 임금노동자수의 증가
(iii) 시장의 변화 : 독점과 과점의 등장
(iv) 돈과 금융 시스템의 변화

III. 요약 결론 및 소견(所見)

본문내용

I. 핀(Pin)은 핀 넘버(PIN number)로 바뀌었는데, 경제이론은 왜 그대로인가?
『국부론』 제1장에 등장하는 핀, 국부론을 최초의 경제학 서적으로 보는 시각에서 핀은 경제학 저술에 등장한 최초의 주인공이다. 이 책의 저자 애덤 스미스는 분업(division of labour)의 개념을 설명하는데 이 핀을 예시로 든다. 간단히 말해 한 사람이 핀을 만드는 모든 공정을 수행하는 것보다, 핀을 만드는 공정 중 한두 가지만 맡는다면 높은 숙련도와 전문성, 공정의 자동화를 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요즘은 잘 쓰이지도 않는 이 핀보다는 핀 넘버라는 보안용어가 쓰일 만큼 세상은 첨단 기술화 되었는데, 경제이론은 왜 답보(踏步)상태에 머물러 있는가?

II. 모든 것은 변한다 : 자본주의의 주체와 제도의 변화과정
애덤 스미스의 시대와 오늘날 우리가 사는 시대는 생산기술만이 변화한 것은 아니다. 경제활동을 벌이는 주체인 경제주체(Economic actor)와 경제제도(Economic institution) 역시 상당한 변화의 과정을 거쳤다.

<중 략>

이후 갈릴레이 재판 이후 440년이 지난 1992년에 들어와서야 공식적으로 지동설이 천동설을 대체 하였듯이 모든 것이 변하는 세상에서 이론 역시 변하고 진화해야 하는 것을 우리는 받아야들여야 한다. 경제 이론 역시 다를 바가 없다. 경제학을 배워온 우리들은 누구나 세이의 법칙이 더 이상 통용되는 법칙이 아니란 것을 아주 잘 알고 있다. 왜냐하면 세이의 법칙이 통용되던 시절의 상황과 그것이 더 이상 맞지 않던 시절의 상황이 같지 않기 때문이다. 애덤스미스의 경제이론도 똑같이 볼 수 있다. 애덤스미스의 기본적 경제 가설들은 2장의 그 당시 자본주의와 오늘날의 자본주의가 어떻게 다른지를 세세히 따져봄으로서 전혀 다른 상황에서 세워진 이론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렇다면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그 당시의 세워진 이론들의 시비(是非)를 직접 가려내 볼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된 것은 아닐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