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대비, 왕 위의 여자

소개글

대비, 왕 위의 여자
(왕권을 뒤흔든 조선 최고의 여성 권력자 4인을 말하다)
김수지 저. 인문서원 2014년 5월 27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세도
2. 대비
3. 결론

본문내용

조선은 상당부분 역설적인 사회였다. 국체를 중국 천자의 제후국으로 폄하하였으니 신하된 입장에서 언제든지 왕을 교체할 수 있었다.
이천 년도 넘은 중국 정치제도의 덫이다. 천자는 왕에게 땅을 주고 작위를 준다. 이걸 봉토건국, 즉 봉건이라고 하는데 조선은 중국 천자의 제후였을 뿐이다. 그러니 조선의 신하된 입장에서 조선의 왕을 바라 보는 시각은 신성불가침의 존재가 아니었다.
덕분에 조선 역사에는 왕권을 강화하려는 왕측과 왕권보다는 신권(민권이 아니다)을 강화하려는 귀족세력간 혈투가 많이 등장한다. 신하는 왕을 갈아치우고(반정), 왕은 자신의 대체제를 없애기 위해 아들, 형제를 죽이기까지 했다.
그 내부 갈등의 한 축을 대비가 제공했다.
조선 왕의 부인은 권한이 없지만 왕의 어머니는 권한이 많다. 왕의 유고시에 누구를 왕으로 할 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 제일 크다. 그래서 흥선대원군 이하응도 풍양 조씨에게 말을 넣어야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