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탄생으로 보는 서사시와 소설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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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시대의 변화로 보는 개인의 탄생
2. 개인을 통해보는 서사문학
2.1.1 서사시의 특징
2.1.2 「일리아드」
2.1.3 현대의 서사시 「율리시스」
2.2.1 소설의 특징
2.2.2 「돈키호테」
2.2.3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2.2.4 「마담 보바리」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문학은 시대와 함께한다. 작가는 문학작품을 쓸 때, 당시의 시대 모습을 반영하고 문학을 통해 시대를 비판하기도 한다. 독자들은 문학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서로 생각을 나누고 공유하며 시대를 변화시키는 불씨를 피우기도 한다. 서사문학의 대표 장르라 할 수 있는 서사시와 소설에서 이러한 특징이 잘 나타난다. 민족태동기에 등장한 서사시는 민족의 통일과 단합 등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민족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모험이야기, 공동체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영웅의 이야기를 주 내용으로 한다. 그에 비해 공동체와의 유기적인 관계가 무너지고, 개인이 탄생하며 생겨난 장르인 소설은 개인의 삶과 갈등에 집중한다. 이렇듯 서사시와 소설에는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라는 확연한 차이가 있는데 두 장르를 혼동하거나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 글을 통해, ‘개인’은 어떠한 배경에서 생겨난 것인지를 설명할 것이다. 또, 서사문학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분명히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는 서사시와 소설의 특징을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라는 요소를 이용하여 분석하고, 이 요소가 작품 속에서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지를 분석할 것이다.

Ⅱ. 본론

1.시대의 변화로 보는 개인의 탄생

역사적으로 개인의 탄생은 인간이 집단의 규율과 통제에서 벗어남으로써 가능해졌다. 김길웅, 「문화로 읽는 서양문학 이야기」, 아카넷, 2011, 190p.
고대부터 중세사회까지 사람들은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왔다. 고대 아테네 시기에는 폴리스라는 사회적 공동체를 세워 살았으며 중세시대에는 영주를 중심으로 하는 장원사회를 이루어 살았다. 장원사회는 무력한 백성들이 그들을 보호해 줄 영주에게 절대적 복종을 맹세하며 형성된 봉건제도를 바탕으로 한 만큼, 영주와 가신 사이에서 강한 유대관계가 있었다. 특히 봉건제도는 군신 간의 보호와 충성의 관계에 바탕을 둠으로써 명예라는 도덕적 가치를 고양 하였고 이것은 중세문학의 중요한 주제가 되었다.

참고 자료

게오르그 루카치, 김경식 역, 「소설의 이론」, 문예출판사 2014
미하일 바흐찐, 전승희 역, 「장편소설과 민중언어」 1998
김길웅, 「문화로 읽는 서양문학 이야기」, 아카넷, 2011
이환·정명환, 「Anthologie de la litterature francaise」, 신아사, 1986
정두홍,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수용에 관한 연구, 서원대학교 논문집 24,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