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적 해석 이론 및 모티브를 이용한 분석 - helen of tr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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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는 당시의 역사적 사실, 특징뿐 아니라 인간과 신의 조화로운 관계 또한 엿볼 수 있는 신화 중의 으뜸신화이다. 6000여 명의 인간과 신이 출현하며, 몇 권의 책으로도 부족한 풍부한 이야기거리 –사랑, 삶의 지혜, 우리가 갈망하는 신비한 세계, 우정, 혹은 인생의 교훈 등- 는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과학 기술만이 만연한 시대에서 느끼기 힘든 감정들마저 생기게 해 준다. 흔히 알려진『Troy』(2004년 작)는 그 내용만큼이나 아름다운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던 작품으로 기억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Helen of Troy』의 감상은 그 내용 자체의 아름다움에 집중하고 해석할 수 있다 말할 수 있겠다.

트로이 전쟁 그 내막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영화는 시작된다. 트로이의 막내왕자 알렉산드로스의 탄생은 예지 능력의 소유자인 그의 누이 카산드라의 분노와 슬픔의 비명을 불러온다. 그의 탄생은 자국의 멸망과 슬픔만을 불러올 것이라는 예언에 가장 높은 산 꼭대기에 버려진 파리스.
이를 발견한 한 양치기는 ‘너의 아름다움을 탐하는 예언자들 때문인가’ 라며 가여운 아이를 데려와 기른다.
기아의 모티브로 시작된다.
파리스는 양치기 가문의 아들로 잘 성장한다. 어느 날 스투보스라는 하얀 염소 한마리가 무리를 탈출하고, 마치 무슨 큰 선물이라도 줄 것처럼 팔팔거리며 도망가버린다.
염소는 파리스를 먼 산꼭대기의 동굴로 끌어들인다. 그 동굴에서 금과 부(well)를 가진 헤라, 승리(glory)의 아테나, 아름다움(가장 아름다운 여인 헬렌)의 아프로디테를 만나게 되고 그녀들은 파리스에게 단 한명만을 선택하라는 비운의 선택권을 줘 버린다.
인간은 감각적인 동물이라는 말 그대로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긴 파리스는 자신의 미래를 함께 할 헬렌이라는 여인에 마음을 빼앗겨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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