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 청춘예찬

목차

1. 작가 소개
2. 시놉시스
3. 「청춘예찬」인물분석
4. 극작술의 특징
5. 극적 포인트
6. 전문가의 비평과 그에 대한 분석자의 견해
7. 분석자의 전체적인 감상

본문내용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말이 있다. 정말 그럴까? 우리가 이렇게 아픈 것이 모두 청춘이기 때문일까? 싱싱한 젊음. 그것이 사그라든다면 우리는 더 이상 아프지 않을까? 유병재라는 개그맨이 개그프로에서 던진 대사가 떠오른다. ‘아프면 환지지 무슨 청춘이야 xx!’ 맞다.
이 희곡의 인물들 역시, 청춘이기에 아프다기보다는, 그저 환자이기에 아픈 것처럼 보여진다. 이제부터는 이 작품을 전체적으로 분석해보고, 그들의 아픔의 실체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1. 작가 소개
청춘예찬을 쓴 작가 박근형은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1986년 극단 76에 배우로 입단하며 본격적인 연극 활동을 시작한다. 그리고 1989년 습관의 힘을 연출하며 본격적으로 연출가로서 데뷔하게 되었다. 1999년에는 청춘예찬으로 그 해 모든 연극상을 휩쓸면서 연출가로서의 명성을 높이게 된다. 비일상적 상황에서 일상을 포착한 작품을 다수 창작했다. 우울하면서도 희극적인 연극 분위기는 그의 작품 전반에 깔려있는 특징이기도 하다. 현재 박근형은 한국 예술종합학교 교수이자 극단 골목길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쥐＞(1998), ＜청춘예찬＞(1999), ＜경숙이 경숙 아버지＞(2006), ＜너무 놀라지 마라＞(2009) 등이 있다.

2. 시놉시스
이 작품의 가족은 전체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아들은 학교를 나가지 않고 있고, 아버지는 실업자로 집에만 틀어박혀 있고, 엄마는 아버지와 이혼한 후 재혼한 상태이다. 아들은 왜 살아야하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그에 맞는 대답을 찾고자 하지만, 그는 뜻대로 되지 않고 있다. 그러던 중 간질을 만나게 되고, 하룻밤을 지낸 후, 그녀를 집으로 데려오게 된다. 그리고 아픔을 가진 아버지와 아들과 간질과 용필은 함께 모여 살며 일말의 희망을 꿈꾸게 된다.

3. 「청춘예찬」인물분석
㈀. 청년과 용필
이 작품의 청년은 주인공으로, 방황과 고뇌의 시기를 사는 청소년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극 중에서는 아버지와 소주를 대작하고, 맞담배를 피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그와 아버지의 사이가 일반적인 부자사이와는 다르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참고 자료

박근형,「청춘예찬」, 175쪽
김기란,「공연분석론」, 논단
신현숙,「백색분노, 가슴 저린 연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