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군란

목차

1. 서론

2. 본론
1) 임오군란의 배경
2) 임오군란의 전개과정
3) 임오군란의 영향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개화와 보수의 대립은 개화파인 민씨 세력과 수구파인 대원군 사이의 정치적 싸움에 얽혀 척사론을 바탕으로 한 개화반대운동이 일어났으니, 1882년에 일어난 임오군란이었다. 당시 서울에는 농촌의 피폐에 따른 농민의 도시 유입으로 빈곤 시민층이 증가하고 이들의 반정부적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었다. 더욱이 정부의 급격한 개화정책과 그에 따른 일본세력의 침투에 대하여 국민들의 반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군제개혁으로 천대를 받게 된 구식군인들의 불만이 폭발하면서 일어나게 된다.

2. 본론
1) 임오군란의 배경
(1) 서울의 사회경제 구조와 하층민
조선 후기에서 한말에 이르는 시기의 서울은 정치·군사·행정기능이 중심인 도시에서 상공업 중심의 도시로 바뀌고 있었다. 서울의 경제구조는 농촌사회의 변동으로 자급자족적인 자연경제구조가 해체되고 있었고 상품화폐경제의 발달로 자본주의적 경제구조로 이행해 가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러한 모습은 개항 이후 일본세력의 침투로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면서 전개되어 갔다. 일본과의 무관세 무역은 수공업자들을 몰락시켰고, 또한 쌀이 대량 유출되며 곡가의 앙등을 가져와 물가상승을 초래하여 특히 하층민들에게는 생계를 위협하며 피해를 입히고 있었다.
서울주민의 계급구성도 바뀌고 있었는데, 농촌에서 전입되는 인구가 도시 하층민으로 정착하여 상인이나 수공업자계급이 늘어났고 이들이 분화함으로써 임노동자나 부랑자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사회계급이 출현하고 있었다.

(2) 하급 군병의 성격과 군제개편
조선 후기 중앙군의 핵심은 훈련도감·금위영·어영청의 3군문이었으며, 그 밖에 총융청, 용호영이 있었다. 19C에 이르러서는 대부분의 향군 번상(番上)이 중지되고, 대신 도성에 상주하는 경군을 운영하는 체제로 바뀌고 있었다. 여기에서 서울에 상주하는 급료병들을 가리켜 하급 군병이라 했는데, 훈련도감 군병들과 용호영의 군병, 어영청과 금위영의 경군, 그리고 표하군(標下軍)이 해당된다.

참고 자료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38_개화와 수구의 갈등』, 탐구당, 2003
변태섭, 『한국사통론(4정판)』, 삼영사, 2013
김용구, 『임오군란과 갑신정변』, 도서출판 원,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