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가 왕이 되게 하라(서평)
- 최초 등록일
- 2014.12.30
- 최종 저작일
-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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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실 전기를 읽고 서평을 쓰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한 사람에 대해서, 그것도 지금과 100여년전 시대에 살았던 사람에 대해서 21세기를 살아가는 평범한 독자의 지식으로는 알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따라서 책이 소개해주는 내용을 팩트(fact)라 믿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고, 혹 잘못된 내용이 있더라도 그 근거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은 희박하다. 그래서 ‘아브라함 카이퍼의 생애와 전기’에 대한 책을 읽고 서평을, 그것도 책 내용의 요약이나 무조건적인 긍정보다는 본인의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책의 내용을 비판적으로 분석 평가하는 서평을 써야 한다는 과제를 받아들었을 때, 적잖이 당황했던 것이 사실이다.
<중 략>
아브라함 카이퍼의 영향은 그가 항상 즐겨 사용한 "Pro Rege(왕을 위하여)"라는 말로서 잘 표현되었다. 이 Pro Rege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적, 나아가서 그의 우주적 통치를 드높이자는 것이다. 이 주제는 환란 중에 있는 모든 나라와 모든 방언이 그의 왕권에 순종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서 카이퍼는 국회의원이 되었고, 수상이 되었으며, 교수와 총장으로서 언론인으로서, 기독교 사회사업가로서 지칠 줄 모르고 일하였다. 그의 삶의 폭이 너무나 넓었기에 거의 손대지 아니한 것이 없었다.
<중 략>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모든 기독교적 활동의 기초를 다지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완벽하진 않지만, 적절하게 설명해 주었다고 본다. 화란의 복잡한 교회적 상황에서 나온 논쟁을 가지고, 후대에 쉽사리 비판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으며 위험요소가 따르는 일이다. 카이퍼는 구속함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교회 생활을 열심 있고 바르게 할 뿐만 아니라 이 세상 속에서도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건전한 신앙 형성에 큰 기여를 했다고 본다.
기독교적 활동의 기초는 무엇보다 ‘기독교 신앙’이다. 정말 자신이 기독교 신앙에 충실한가를 점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따라서 21세기를 사는 현대의 독자들도, 자신의 ‘기독교 신앙’이 무엇을 향해 가고 있으며, 건전하게 세워져 있는지 한번쯤 뒤돌아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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