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설과 도참사상
- 최초 등록일
- 2014.12.30
- 최종 저작일
- 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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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풍수지리설의 개념
2. 한국의 풍수지리설
3. 왕건의 고려건국과 풍수지리설
4. 도참사상의 개념과 성격
5. 도참사상의 기원과 한국의 도참
6. 고려시대에 나타난 지리도참의 모습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서론
풍수지리설은 나말여초에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유포되면서 예언적인 도참설과 결부되어 정치변혁의 논리로 작용하였다. 풍수지리설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나간 데에는 나말여초의 사회 · 정치적 혼란이 큰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정치 체계가 심각한 불균형 상태에서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등장한 지방호족들은 자신들의 세력을 정당화하기 위한 논리로서 풍수지리설을 이용하였으며 새로운 정치질서를 원하는 민중들은 자신의 염원을 담보할 수 있는 논리로서 풍수지리설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강하였다.
*본론
1. 풍수지리설의 개념
풍수지리설은 땅과 인간의 관계, 즉 산 · 물 · 방위 및 인간 4가지 조건을 고려하여 인간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설명하는 이론이다. 만물이 기(氣)로 이루어졌다고 보아 만물 중의 하나인 땅도 지기(地氣)로 이루어진 것으로 본다. 지기에 대해 음양과 오행, 그리고 주역의 논리로 체계화한 것이 풍수지리이다. 고대로부터 인간이 주거취락을 택하는 택지관념에 근원을 두고 있다. 그 후 국가가 성립되면서부터는 수도를 건설하고 지리적 조건을 고려하여 도로 · 군사 및 행정조직을 정비하였던 것이니, 풍수지리설은 이 같은 지리적 관념에 근거하여 발전한 논리체계였다. 풍수지리에는 도성(都城) · 사찰(寺刹) · 주거(住居) 등의 거주지를 정하는 양택풍수와 무덤자리를 정하는 음택풍수가 있다.
풍수지리설은 산과 물과 방위와 사람의 조합으로 구성되는 데, 핵심은 사람이 산과 물과 방위를 관찰해 자신에게 길한 땅인 명당을 찾는 것이다. 땅 속에 흐르는 음양의 생기가 농축된 곳을 혈이라 하고 그 앞의 평평한 곳을 명당이라 하지만 혈과 명당을 통틀어 명당이라고 하기도 한다. 풍수가들은 방위(方位)를 청룡(靑龍:東), 주작(朱雀:南), 백호(白虎:西), 현무(玄武:北)의 4가지로 나누어 모든 산천(山川), 당우(堂宇)는 이들 4개의 동물을 상징하는 것으로 간주하였다. 그리고 땅 속에 흐르고 있는 정기가 물에 의하여 방해되거나 바람에 의하여 흩어지지 않는 장소를 산천의 형세에 따라 선택하여 주거를 짓거나 조상의 묘를 쓰면 자손은 그 정기를 받아 부귀를 누리게 된다고 믿었다.
참고 자료
김용식, 고려시대 사경의 풍수도참적 운영에 대한 연구
조현걸, 고려초기의 풍수지리설과 그 정치적 함의
박용운,『고려시대사』, 일지사, 2008
한국철학회,『한국철학사-中』, 동명사, 1989
국사편찬위원회,『한국사 16』, 탐구당, 1994
박용운,『고려 시대사의 길잡이』, 일지사,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