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최진기의 끝내주는 전쟁사 특강 1권

소개글

최진기의 끝내주는 전쟁사 특강 1권
(한반도 편)
최진기 저. 휴먼큐브 2014년 7월 4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전쟁
2. 스피드
3. 결론

본문내용

모든 전쟁은 추악하다.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것이지만 사람은 제 목숨을 초개와 같이 여겨서 대의라는 감언이설에 속는다. 이 천지에 자신의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이 천지에 자신의 생각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역사는 늘 다른 사람에게 생각을 조종 당하여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사람을 보여준다.

책은 역사를 전쟁의 프레임으로 훑고 있다. 대상을 바라보는 앵글은 ‘다다익선’이다. 보통 국정 역사교과서는 역사를 전쟁사로 만들어 놓았다. 왜 그럴까 생각을 해 보니 전쟁사 말고는 현재와 과거가 대화할 필요가 크게 없었던 모양이다. 전쟁을 하는 입장에서는 과거의 진법과 전쟁 방식을 복기해보고 싶은 욕구가 있었을 것이고 그런 과정들이 축적되어 전쟁사에 대한 연구기록이 축적되어 온 모양이다.
큰 관심이 없어 전쟁의 결과 정도만 어렴풋이 알고 있는 입장에서 이 책은 역사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어린 친구들을 대상으로 강의용으로 제작된 것이라 가독성도 높았다. 우선 비유적으로 전체상을 잡고 난 뒤에 깊은 부분으로 들어갈 생각이다.
역사를 통해 뒤늦게 어릴 때의 감정을 반추해 보게 된다. 아이를 키우면 인생을 두 번 사는 것이라는 말이 맞는다면 과거에 배운 교과서를 다시 한 번 읽어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뮤지컬 '캣츠'에 나오는 노래 '메모리'에는 기억에 행복이 있어 웃을 수 있다고 한다. 미리미리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들어 두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는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을 매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신나는 인생이랴.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