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와 반복 / 질 들뢰즈 / 민음사

목차

1. 책 소개
2. 들어가며
3. 목차
4. 후기
5. 요약

본문내용

입사 후 얼마 되지 않아 독후감을 제출해야 한다는 공지를 보았다.
상반기 독후감 제출 당시에 구입했던 “정의란 무엇인가”는 무척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인문도서로 제출한 독후감은 아주 열심히 작성하였는데 시간이 부족해서(라는 핑계로...) 직무 도서의 독후감은 창피하리만치 너무나 부족했다.

그래서 하반기에는 더 잘 써보겠다 다짐 하기도 했었고, (나의 성실이 어쩌면 가계에 보탬이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에 기인하여^ ^) 아무튼 열심히 써보자 하는 마음은 가지고 있었으나 이번에도 역시나 인문분야 책을 읽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직무 분야 책은 어떤 걸 읽어야 하나’ 하고 고민하고 있을 때,생각난 책이 바로 대학원 3학기때 마주했던 <차이와 반복> 이라는 책 이였다.
사실, 오랫동안 책장에 꽂혀있었는데 몇 년이 지난 후에야 다시 보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들뢰즈에 대해선 대학원 강의를 들으면서 익숙하리만치 들었으나, 그의 책을 읽는 건 역시나 쉽지가 않다.

<중 략>

사회적 이념은 사회들의 양화 가능성, 질화 가능성, 잠재력의 요소이다. 이 이념을 통해 표현되는 것은 이념적인 다양체적 연관들의 체계, 또는 미분적 요소들 사이에서 성립하는 미분비들의 체계이다.

모순의 방법은 본질을 규정하고 그 본질의 단순성을 보존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부차모순은 다양체와 주제(테마)들을 완주하고 서술하는 데 적절하다. 존성상 “가장 중요한 것”은 본질이라는 주장이 있을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언제나 물음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물음은 중요성이라는 기초개념 자체에 대한 물음이다. 우리는 조건들을 점진적으로 규정할 때 문제 그 자체에 주어진 최초의 체를 완결하는 부가체 들을 발견해야 한다. 이 부가체들은 다양체가 모든 차원 안에서 보여주는 변이성들일 수 있고, 문제를 단번에 해결 가능하게 만드는 미래적이거나 과거적인 이념적 사건들의 파편들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