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용언의 활용형 ‘낡지, 맑지, 밟지, 밟고’를 중심으로 언중들의 겹받침 ‘ㄺ, ㄼ’의 발음 혼란의 실태를 알아보고 그 원인에 대하여 고찰해보는 것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A+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겹받침 ‘ㄺ, ㄼ’의 표준 발음 규정
2. 겹받침 ‘ㄺ, ㄼ’의 발음 혼란의 실태
3. 겹받침 ‘ㄺ, ㄼ’의 음운 변동 현상
1) 경음화
2) 자음군단순화
4. 겹받침 ‘ㄺ, ㄼ’의 발음 혼란의 원인
1) 경음화 환경의 잘못된 이해
2) 음운 변동 순서의 잘못된 이해
3) 혼란된 발음의 통일화 경향
4) 탈락 자음의 불규칙성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일상생활을 해 나가는데 있어서 모든 국민이 표준말을 그대로 다 올바르게 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또 기대할 수도 없다. 그러나 언어의 주된 기능인 원만한 의사 전달을 통하여,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통용어 내지 공식어로서의 국어의 발음은 표준말 못지않게 중요한 가치와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주위에서 흔히 ‘섧다’의 바른 발음 [설따]를 [섭따]라고 잘못 발음하고 있는 경우를 적지 않게 들을 수 있다. 그리고 ‘밟다’는 [밥따]로 발음해야 옳은데도 어떤 사람은 [발따]로 발음하고 있는가하면, ‘읽다’를 표준 발음인 [익따] 외에도 [일따]로 잘못 발음하고 있는 것을 평소 많이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은 일반 대중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현재 매일같이 국어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처럼 대부분의 언중들이 겹받침 11개의 발음 중에서 유독 겹받침 ‘ㄺ’과 ‘ㄼ’의 발음을 하는 데 있어서 심각한 혼돈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용언의 활용형 ‘낡지, 맑지, 밟지, 밟고’를 중심으로 언중들의 겹받침 ‘ㄺ, ㄼ’의 발음 혼란의 실태를 알아보고 그 원인에 대해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Ⅱ. 본론
1. 겹받침 ‘ㄺ, ㄼ’의 표준 발음 규정
<표준 발음법>에서는 겹받침 ‘ㄺ’의 발음을 [표1]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어말 위치에서 또는 자음 앞에서 겹받침 ‘ㄺ, ㄻ, ㄿ’이 ‘ㄹ’을 탈락시키고 각각 [ㄱ, ㅁ, ㅂ]으로 발음함을 규정한 것이다. 그런데 ‘ㄺ’은 체언의 경우와는 달리, 용언의 경우에는 뒤에 오는 자음의 종류에 따라 두 가지로 발음된다. 즉 ‘ㄷ, ㅈ, ㅅ’ 앞에서는 [ㄱ]으로 발음하되, ‘ㄱ’ 앞에서는 이와 동일한 ‘ㄱ’을 탈락시키고서 [ㄹ]로 발음한다
참고 자료
교육부(2008), 『국어 어문 규정집』, 대한교과서 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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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채(2013), 『개정판 한국어의 발음』, 삼경문화사.
이관규(2010), 『개정판 학교 문법론』, 도서출판 월인.
김남희(2011), 「겹받침 발음의 사용 실태와 교수-학습 방안:서울 지역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고려대학교 석사논문.
김연희(2013), 「대학생의 겹받침 발음 실태와 원인 분석」, 『한말연구』33권, 한말연구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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