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식민주의적 관점에서 바라본 쿳시의 <야만인을 기다리며> a+받은 기말레포트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15.01.02
- 최종 저작일
-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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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이중성
2.1. ‘치안판사’ 의 이중성
2.2. ‘야만인’ 의 이중성
3. 타자화된 야만인들
3.1. 어부들
3.2. 여성
4. 나오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백인 작가인 존 쿳시의 <야만인을 기다리며>는 2003년 노벨 수상작으로 단순히 제국의 비열한 야만성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작가는 소설 속에 제국주의의 야만성, 선과 악, 부조리, 폭력 등의 다양한 사건들을 투영시킨다. 또한 독자들이 소설 속 화자인 시골 변방의 치안판사의 내적 독백을 통해 그의 시선을 끊임없이 쫒고 제국의 일원으로써 봉사할 수밖에 없는 개인의 부조리에 대해 의구심을 품게 만든다. 제국의 충실한 하인인 ‘나’는 시골 변방지역을 다스리며 편안한 삶을 살기를 원하는 늙은 치안판사이다. 하지만 야만인을 정벌하기 위한 군대가 쳐들어오고 그들에게 폭력을 당하는 야만인들이라 칭해지는 무리들에게 동정심을 품으면서 결국은 정의에 몸을 담게 되고, 자신의 안위와 물질적인 풍요를 포기하게 되는 이중적인 모습으로 그려지는 인물이다.
이 소설은 전체의 서술이 현재 시제로 표기되면서, 제국에 의해 형성되는 역사에 대한 회의가 심도 있게 묘사된다. 그리고 1인칭 화자의 서술을 통해 그러한 역사화에 감염된 자신을 회의하게 함으로써 역사 자체의 허위를 지적하고, 동시에 제국에 항거하는 화자가 어떠한 대상도 타자화해서는 안 된다는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탈식민 지식인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한 비전을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치안판사의 모습과 제국주의의 폭력은 식민지의 부조리와 더불어 사회에 속한 개인의 문제와 사회 속에 존재하는 ‘이중성’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든다. 따라서 본 리포트를 통해 소설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이중성의 이유를 분석해보고, 더 나아가 소설을 탈식민주의적인 관점에서 분석해보고자 한다.
2.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이중성
2.1. ‘치안판사’ 의 이중성
치안판사는 제국의 충실한 하인이며 변방의 늙은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지만, 점차 소설을 읽을수록 그는 융통성 있는 사고를 하는 지식인임과 동시에 올바른 정의를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