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발명교과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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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발명교과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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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부터 특허까지, 세상에서 가장 쉬운 발명교과서’는 이창욱 외 12인이 발명한 발명품을 토대로, 전 서울대 공대 학장이었던 한민구 교수의 감수 아래, 이언영 작가가 구성한 책이다. 간단히 저자 소개를 하자면 이 책의 감수자인 한민구 교수는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를 거쳐 서울대 공과대학장, 한국 학술 진흥 재단 사무총장을 역임한 분이시다. 또 이 책의 구성작가는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잡지사 취재기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후, 10년여 년간 편집기획사에서 근무하다 현재는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분이다.
이 책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해 주는 ‘책’의 기능을 넘어서, 이 책의 제목이 보여주고 있듯이 발명의 과정을 소개해주는 일종의 교과서 역할을 한다. 이 책이 더욱 더 흥미로운 것은 여기에 실린 발명품들이 실제로 ‘2006 청소년 산업 기술 체험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발명과정을 재구성한 내용이란 것이다.
총 4 부로 구성된 책 안에는, 비에 젖은 우산에서 흐르는 물을 막아내 언제나 보송보송한 우산, 분유를 아기가 먹기에 딱 좋은 온도로 자동으로 맞출 수 있는 디지털 온도 표시 우유병, 선풍기 두 대를 하나로 합쳐 제작한 이중 선풍기, 자동차의 사이드 미러가 경사면에 따라 자동으로 각도를 움직여 안전 운전을 돕는 자동 사이드 미러, 저수조 내벽에 붙은 찌꺼기들을 자동으로 처리해 맑고 깨끗한 물을 생성하는 저수조 정화 및 저수 시스템 등 일상의 불편함과 호기심, 필요에서 시작된 발명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중 략>

이렇게 기본설계를 마친 후, 준형이는 아이디어를 다시 재검토 한다. 그렇게 제작 과정에서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분유병의 표면이 단순한 일자 형이 아니라 굴곡이어서 보조 컵과 딱 맞지 않은 것이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온도 센서는 분유병의 어떤 지점에 부착해도 온도를 감지하므로 분유병의 밑바닥에 센서를 부착하여 온도를 잴 수 있게 하였다. 온도 센서도 탈부착이 가능한 것으로 수정했는데, 고무줄의 탄력을 이용한 것이었다. 탄성이 높은 물질로는 단연 용수철과 스프링을 들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용수철보다는 스프링이 적합하겠다는 생각이 든 끝에 판 스프링으로 고정 장치를 완성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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