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씨에서 나타난 펄의 역할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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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더대니얼 호손이 소설의 배경을 초기 미국 식민지 시대의 보스턴으로 설정하고 소설 전반부에 걸쳐서 당시의 사회의 분위기를 폐쇄적이고 위계질서가 엄격한 사회를 묘사하고 있지만 종교중심적인 사회에서는 절대로 축복받을 수 없는 부적절한 관계인 유부녀와 그의 교구 목사의 사랑을 통해서 태어난 펄은 자신이 태어났을 때부터 자신과 어머니에게 씌워진 종교적인 죄의식과 모녀를 경멸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회분위기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고 행동하며 헤스터 프린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대할 때도 자유로운 사고와 당시의 사회에서는 드러낼 수 없는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
자유분방한 성격과 종교적인 것과 가식적인 인물들의 태도를 거부하는 펄의 모습은 어떠한 방식으로도 사회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아이의 천진난만한 성격으로부터 기인하는 요소로 묘사되고 있지만 작품의 구조적인 시각을 통해서 바라보았을 때 펄을 작품 속에서 계속 강조되는 주제라고 할 수 있는 ‘죄의식과 그에 따른 인식’에서 완전히 벗어난 인물로 설정하고 있으며 작가적인 시점을 통해서도 충분한 서술을 통해서 소설의 인과관계와 인물의 심리묘사를 치밀하게 보충하고 부가적인 설명을 해나가면서도 펄의 대사를 통해 소설의 전개에 대한 암시적인 요소를 남기고 있다. 펄이 가지고 있는 역할에 대한 의문점을 통해서 작품 속에서 펄이 가지는 역할을 분석함으로서 지은이가 펄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밝히고자 한다,

호손은 펄이 성장하여 아이로서 성장해서 성격의 형성과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는 시기에서부터 펄이 가지고 있는 자유로운 성격과 혼란스러운 것처럼 보이는 행동을 하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
The child could not be made amenable to rules. In giving her existence, a great law had been broken, and the result was a being, whose elements were perhaps beautiful and brilliant, but all in dis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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