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마음을 제대로 전하는 대화의 기술 서평(개인적 경험 포함)

소개글

책 '교사의 마음을 제대로 전하는 대화의 기술'에 대한 서평입니다. 과제 당시 개인적 경험이 포함되게 쓰라고 하셔서 제 개인적 경험이 들어있는 서평입니다.

목차

1. 어른이 되면 알 거야
2. 꼴도 보기 싫어
3.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참고 서적

본문내용

말 한마디가 지닌 효과는 엄청나다. ‘말 한 마디로 사람이 죽고 산다’,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 갚는다’라는 속담들이 있듯이 말 한마디가 지닌 효과는 엄청나다. 말은 고래를 춤추게도 하고 생각 없이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듯이 말은 상대를 상처 입히기도 한다. 그리고 그 상대가 누구인지에 따라 말의 파급 효과는 달라진다. 특히 그 상대가 자아 성립이 완벽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대라면 말 한 마디가 지닌 영향력이 더 커진다. 교사의 자아는 학생들보다 더 성숙하기 때문에 교사는 말을 조심스럽게 해야 필요가 있고, 학생들의 자아는 아직 덜 성숙된 상태이므로 교사가 쉽게 뱉은 말에 상처를 입기도 하고 위축되기도 한다.

<중 략>

교육봉사나 과외를 하면서 학생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바로 ‘영어는 왜 공부하는 거에요?’, ‘영어를 꼭 공부해야 해요?’다. 영어교육을 전공하고 있고 영어를 가르치면서도 나는 아이들에게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대답을 내려준 적이 없었다. 먼저 나조차도 왜 영어를 공부하는지에 대한 확실한 답을 알고 있지 못했고, 어떤 대답을 해야 아이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 나는 ‘취직하려면 꼭 필요한 거야, 좋은 직장에 다니고 싶으면 영어를 공부해야 되’라는 말도 안 되는 대답을 늘어놓다가 마지막에는 ‘선생님처럼 어른이 되면 알 거야’라는 말로 결론을 지어버렸다. 아이들은 더 질문을 하고 싶은 듯 보였지만 ‘어른이 되면 알아’라는 대답에 이내 입을 다물었다.

<중 략>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을 참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칭찬은 내가 좋은 성적을 받게 하고 더 나은 삶을 살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래서 교육 현장에 나가게 되면 못 했다고 타박하지 말고 칭찬을 하자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다. 교육 봉사를 할 때도 과외를 할 때도 학생들이 문제를 틀렸을 때 타박하기 보다는 다시 한 번 풀어볼 것을 권유했고 그 문제를 학생이 스스로 풀었을 때 잘 했다고 아낌 없는 칭찬을 해줬었다.

참고 자료

교사의 마음을 제대로 전하는 대화의 기술 ㅣ 스와 고이치 저 ㅣ 양철북 /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