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건축사 레포트] 한국의 신도시와 사보아저택, 그리고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
- 최초 등록일
- 2015.01.06
- 최종 저작일
-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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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근대건축사 레포트: 사보아저택(Villa Savoye)과 한국의 신도시, 그 2개의 연관성에 관련하여 레포트를 썼습니다.
목차
1. Introduction:Brief summary about following contents
2. 산본신도시에서 직접 살면서 느낀 건축구성의 원리
3. 건축가 김진애가 설계한 산본신도시
4. 살기 좋은 도시 = 전철역과 백화점이 가까운 도시(?)
5. Villa Savoye - 자연과 유기적으로 어울리는 르꼬르뷔제의 걸작
6. 사보아부부에게 외면당한 사보아저택
7. 도시문제를 풀기 위한 원칙 - ‘건축이 먼저다’
참고문헌
본문내용
I live in San-bon, which is newly renovated district during 1988's plan of 'supplying 2,000,000 residence'. My home city is located 15km south-west of Seoul, rather small city but organic and environment-friendly.
<중 략>
건축은 원래부터 자신이 살고 있는 공간에서부터 시작된다. 우리집에서 10년째 살아오고 있는 나로서 우리 동네는 참으로 살기 좋은 동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굳이 건축적인 용어를 보태지 않더라도, 우선 주변에 산이 많아 다른 도시에 비해 공기가 좋은 편이고, 도시 어느 곳에서든 등산로로 갈수 있는 접근로가 존재하며, 규모가 아기자기하여 어떤 장소든 걸어갈 수 있는 거리 내에 있다는 것이다.
건축계획책을 보다가 케빈 린치의 ‘도시이미지론’을 접하게 되었고, 우리 마을이 그 다섯가지 이미지를 잘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나, 케빈이 규정한 5가지 요소는 비단 우리 마을뿐만이 아니라 다른 어떤 도시에서도 적용되는 것 같다.
<중 략>
결론부터 말하자면 산본신도시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철저히 외면당했다. 외면당했다는 지표는 바로 ‘집값’으로써 1991년에 완공된 5대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중에 산본이 집값이 가장 싸다. 물론 집값으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사람들이 살기좋은 도시라는 것을 판단하는 객관적인 지표가 집값인데, 산본이라는 도시는 집값이 가장 싸기 때문에, 위에 언급한 4개 도시보다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산본의 집값이 가장 싼 이유는, 도시의 규모가 나머지 4개 신도시보다 월등히 작아서, 27만명의 인구밖에 살수 없었다는 것에 기인한다. 인구가 27만명밖에 안되다 보니, 수도권 대도시에 흔히 있는 대형백화점이나 앵커테넌트가 존재하지 않는 유일한 신도시였다.
참고 자료
도시설계 / 윤정섭, 주종원 역 / 동명사 / 1986
건축은 중요한가? / 김진애 저 / 서울포럼 / 1998
어떤 건축 / 최준석 저 / 바다출판사 /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