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독후감 - 알랭 드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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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기술의 발달로 최근 사용자들은 다양한 온라인 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폭넓은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같은 온라인 인맥구축 서비스들의 경우, 사회 망의 구성원들과의 개인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정서적 소통을 한다는 점에서 사회구성원들의 커뮤니케이션의 통로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온라인 서비스들은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려는 사용자들의 욕구와 불안감과 깊은 관련이 있다.
이러한 불안은 하루에도 몇 번씩 경험하는,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매우 밀접한 개념이다. 알랭 드 보통의 말대로, 우리의 삶이란 불안을 떨쳐내고, 새로운 불안을 맞아들이고, 또 다시 그것을 떨쳐내는 과정의 연속인지도 모른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겪는 다양한 종류의 불안 중에서도 사회적 지위(status)와 관련된 불안을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SNS’처럼 현대 우리 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현상의 이면을 가만히 탐구해보면 그 속에서 ‘불안’이라는 인간 행동의 동기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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